덧없음과 영원함 사이 오간 거장, 호암미술관을 찾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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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은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루이즈 부르주아 : 덧없고 영원한' 전시는 회화와 조각, 설치 등 총 10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루이즈 부르주아의 미술관 회고전 중 최대 규모다.
루이즈 부르주아는 미국에서 활동해오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뒤흔들었다고 평가받는 예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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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은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루이즈 부르주아 : 덧없고 영원한' 전시는 회화와 조각, 설치 등 총 10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루이즈 부르주아의 미술관 회고전 중 최대 규모다.
루이즈 부르주아는 미국에서 활동해오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뒤흔들었다고 평가받는 예술가다.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초현실주의와 모더니즘을 반영한 작품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마망', '나선형의 여인' 등 작품이 잘 알려져 있다.

전시 제목인 '덧없고 영원한'은 부르주아가 생전에 쓴 글에서 따왔다. 그가 일생 동안 탐구해 온 기억과 트라우마, 신체 등 내면 심리의 지형도를 반영했다. 사라지는 것과 영원한 것이라는 시간의 양극 개념으로 끊임없이 흔들리는 정체성과 감정을 포착하고자 했다.
전시에는 1940년대 초기 회화와 '인물' 연작부터 1990년대에 시작된 대형 '밀실' 연작, 말년의 패브릭(섬유) 작업 등 70여년에 달하는 작업 여정을 망라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과 삼성문화재단의 소장품 13점 등 평소에 만나 보기 어려운 작품도 포함됐다.

전시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아시아 순회 전시의 일환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일본 도쿄, 대만 타이페이를 거쳤으며 서울 호암미술관이 마지막이다. 프랜시스 모리스 전 테이트 모던 관장이 참여하는 특별 강연, 큐레이터의 해설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성원 호암미술관 부관장은 "작가의 대표작을 소장한 호암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인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작가의 여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흥과 깊은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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