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은 알고 쓰나"… 식당·공원·기업까지, 세계 곳곳 걸린 '가미카제'

강지원 기자 2025. 8. 27.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가미카제'라는 상호가 사용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6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시안 식당, 호주 이동식 놀이공원, 태국 유명 음반 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상호로 사용하고 있다고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줬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 여전히 가미카제 상호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가미카제' 상호를 쓴 포르투 한 상점 모습. /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가미카제'라는 상호가 사용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6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시안 식당, 호주 이동식 놀이공원, 태국 유명 음반 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상호로 사용하고 있다고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줬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실제로 한 식당에 '가미카제'라고 적힌 간판이 걸린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제보받은 곳에는 조만간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가미카제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줘서 상호 사용을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을 힘이 없던 일본이 마지막 수단으로 택한 자살특공대다. 2014년 일본은 가미카제 조종사들의 유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서포터즈가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에 서 교수는 FIFA 측에 고발해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가미카제의 역사적 의미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