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펜 살 수 있나요?”…하루 십여개만 만드는 장인의 대답은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5. 8. 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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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펜이 화제가 되며 펜을 제작한 공방에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 펜은 펜 제작 전문 수제공방 제나일에서 대통령실 의뢰를 받아 특수 제작한 펜이다.

제나일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펜을 구할 수 있냐는 질문에 "따로 주문 제작된 제품이라 판매가 어렵고, 제작할 계획도 없는 상태라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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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에 선물한 펜 인기몰이
문의 폭주하자 주문창 닫고 ‘주문 중단’
장인이 목재 깎아 하루 십여개만 제작
제나일 “대통령 펜 제작 계획 없다”
제나일에서 아프리칸 블랙우드로 제작한 만년필 사진. <제나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펜이 화제가 되며 펜을 제작한 공방에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공방에서는 주문이 폭주하자 홈페이지 주문창을 일시적으로 닫아둔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 대통령은 가져온 펜을 꺼내 “한미동맹의 황금시대, 강하고 위대한 미래가 새로 시작됩니다.”라고 적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펜에 관심을 가지자 이를 바로 선물했다.

이 펜은 펜 제작 전문 수제공방 제나일에서 대통령실 의뢰를 받아 특수 제작한 펜이다. 로즈우드, 호두나무 등 원목 결을 살려 제작하는 제품으로 만년필 등 가격이 8만~18만원대다. 제나일 측은 펜심에는 모나미 네임펜을 변형한 제품을 넣어 서명 시의 필기감을 살렸다.

27일 오전 제나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사항 . 제나일 측은 “대통령이 사용하신 펜은 따추가 제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캡처>
이 펜인 다른 고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가 가능한 가격대인 것이 알려지면서 제나일 홈페이지에는 하루종일 방문자가 몰렸다. 상품문의 페이지에는 “대통령이 쓴 펜을 구하고 싶다”, “가장 유사한 제품을 단체 주문하고 싶다”는 등의 문의가 쏟아졌다.

결국 27일 수제공방 제나일 홈페이지에는 “소규모 공방이라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소화가 어려운 관계로 주문을 닫아놓게 되었다”는 공지가 떴다.

제나일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펜을 구할 수 있냐는 질문에 “따로 주문 제작된 제품이라 판매가 어렵고, 제작할 계획도 없는 상태라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제나일의 펜은 지난 2019년과 2021년에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를 맞아 방한했을 때 봉황으로 장식된 제나일 펜으로 서명했고, 2021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BTS에게 제나일 제작 펜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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