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능 사망률 지역격차 커…충북 10만명당 50명·울산 37명

김건교 2025. 8. 27. 08: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도기사
환자를 옮기는 병원 직원들


시의적절한 치료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의 지역 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023년 치료 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인구 10만명당 49.94명)으로 가장 낮은 지역인 울산(36.93명)보다 13.01명 많았습니다.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고려할 때 치료가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자의 비율을 가리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외에도 인천(49.59명), 부산(49.47명), 강원(49.26명), 전북(48.14명), 경북(47.91명), 전남(47.57명), 충남(46.39명), 대구(45.86명), 제주(45.67명), 광주(45.54명) 등의 치료 가능 사망률이 17개 시도 산술평균(45.36명)보다 높았습니다.

울산, 서울(39.55명), 세종(40.98명), 대전(41.81명), 경기(42.32명), 경남(44.27명) 등은 상대적으로 치료 가능 사망률이 낮았습니다.

1위와 17위 시도 간 치료 가능 사망률 격차는 2019년 충북-서울 11.47명, 2020년 충북-세종 16.22명, 2021년 인천-서울 12.93명, 2022년 충북-세종 15.14명, 2023년 충북-울산 13.01명 등이었습니다.

해마다 등락이 있는 가운데 뚜렷한 개선세는 보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복지부는 지역·필수 의료 강화를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백 의원은 "지역별로 치료 가능 사망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우리 의료체계가 지역별로 균형 있게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라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공공병원 확충, 필수의료 인력 지원 등 지역 의료 강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 연합뉴스]

김건교 취재 기자 | kkkim@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