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50홈런-150타점 보인다! 삼성 복덩이 거포도 욕심 "KBO 역사 일부? 정말 영광스러울 것"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KBO 역사 일부,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 원정 맞대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아올랐다.
이날 경기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1~2번째 타석에서 디아즈는 두산 선발 곽빈의 공략에 애를 먹으며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초 무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더니, 네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한 방을 쏘아 올렸다.
4-0으로 앞선 7회초. 반드시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한 상황. 디아즈 앞에 무사 1루의 찬스가 마련됐다. 여기서 디아즈는 두산의 바뀐 투수 양재훈의 2구째 145km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리고 162.6km의 속도로 뻗은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가장 먼저 40홈런의 고지를 밟은 디아즈는 이날 41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삼성의 4연승을 견인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디아즈는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항상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승리를 목표로 삼는데, 목표를 이뤄서 좋다. 100%의 몸 상태로 뛸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디아즈는 "오늘 경기 시작부터 왠지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홈런을 치려고 들어갔던 타석은 아니었다. 하지만 '인플레이 타구만 만든다면, 좋은 일이 있겠다' 싶었고,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맞아서 넘어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아즈는 49.2홈런 페이스를 보여주는 중. 조금만 더 홈런 페이스를 끌어 올린다면, 좌타자 역대 두 번째 50홈런의 고지를 노려볼 수 있다. 게다가 디아즈는 152.4타점의 흐름인데, 박병호(삼성)가 보유하고 있는 한 시즌 최다 타점(146점) 경신도 노려볼 수 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 이 모습이라면 올해 홈런왕과 타점왕은 모두 디아즈의 몫이 된다.
"시즌 전 와이프가 항상 내게 '40개는 충분히 칠 수 있다. 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나도 이렇게 많이 칠 줄은 몰랐지만, 40홈런이라는 숫자가 나와 와이프 마음에 있는 목표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달성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항상 이야기하지만, KBO 역사의 한 부분에 내 이름이 올라가게 되면 그 또한 정말 기분 좋고, 영광스러울 것 같다. 이제 9개의 홈런이 남았는데,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 개인적으로 타점도 좋아한다. 타점은 야구선수에게 돈이기도 하고, 내 가치를 올려주는 것이다. 지금은 주자가 깔려 있으면 '한 명이라도 불러들이자'는 생각으로 타점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했던 디아즈는 올해 '우승'을 목표로 삼고 달리고 있다. 삼성은 아직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흐름이 좋다. 게다가 3위까지는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잔여 시즌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려볼 수도 있다. 현재 팀 분위기도 절정에 달해 있다는 것이 디아즈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다. '게임이 끝나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성적이 안 나올 때에도 선수단 미팅을 통해 이런 동기부여가 되는 말을 많이 했었다. 덕분에 지금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 당연히 우승을 하고 싶다. 작년에 한국시리즈의 경험은 너무 값졌다. 그런 경기를 다시 하고, 기분을 느끼고 싶다. 작년에 시즌을 끝내면서 '마지막에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올해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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