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떠올리는 벤처기업 이미지는? 기술·혁신·스타트업·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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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가 27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벤처기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벤처기업을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도전적으로 혁신하는 주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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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10명 중 6명 “벤처 이미지 긍정적”
“주변에 벤처 취·창업 추천 의향” 39.6%

기술·혁신·스타트업·도전·아이디어….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가 27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벤처기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 벤처기업을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도전적으로 혁신하는 주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결과, 벤처기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창의적이다’가 46.5%(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혁신적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한다’가 39.3%, ‘도전적이다’라는 응답은 36.1%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인상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부정적 인상은 3.5%에 그쳤다.
주변 지인에게 벤처기업 취업 또는 창업을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39.6%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다’ 47.2%, ‘의향 없다’는 13.2%에 달했다.
벤처기업의 취·창업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자신의 아이디어·역량 발휘’를 46.5%(복수응답)가 첫손에 꼽았다. 이어 ‘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38.4%), ‘다양한 경험·경력 축적’(30.1%), ‘성과에 따른 보상의 기회’(2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천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업의 낮은 생존율·불안정성’이 67.4%로 가장 높아 아직까지 벤처기업이 안정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선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31.8%)’, ‘급여나 복지 등 낮은 근로조건(29.5%)’, ‘미숙한 기업 경영 및 조직 운영(26.5%)’ 등이 지적됐다.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 점수에선 ▷신기술 개발 및 기술 혁신(72.6점) ▷미래 경제 성장동력 창출’(71.3점) ▷신산업 개척(70.6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지원 분야로는 ‘R&D 지원’(26.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규제 완화 지원’(16.4%), ‘자금 조달 지원’(14.1%), ‘창업 지원’(13.2%)순으로 응답했다.
벤협은 이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 “조사 결과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에 비해 국민들이 인식하는 수준은 다소 미흡한 수준이다”라며 “이러한 인식은 벤처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하고, 혁신의 씨앗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토양을 만든다”고 우려했다.
송병준 벤협 회장은 “국민 다수가 벤처기업을 우리 경제와 산업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여전히 벤처기업은 ‘불안정한 창업’, ‘고위험 투자처’라는 인식이 있다”면서 “이제는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벤처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할 때”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그러면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벤처기업에 우수한 인력이 유입돼 벤처생태계가 활성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벤협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주간’의 제도화가 필요성을 주장했다. 매년 1주간을 벤처기업 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행사, 포상, 정책 발표, 위상 홍보, 명예의 전당 신설 등을 통해 성공한 벤처기업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져야한다는 취지다.
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지원도 촉구했다. 벤처기업이 대·중견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확대해 투자의 촉진과 더불어 벤처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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