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0조원 투자…초대형 그룹 도약 위한 선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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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이 보잉과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기와 엔진 구매 계약을 맺는 데 70조원을 투자한 데 대해 초대형 글로벌 항공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제 투자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대한항공은 362억달러(약 50조 5000억원) 규모의 Boeing 항공기 및 137억달러(약 19조 1000억원) 규모의 GE에어로스페이스사의 예비 엔진 및 엔진 정비 Service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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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보잉과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기와 엔진 구매 계약을 맺는 데 70조원을 투자한 데 대해 초대형 글로벌 항공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선제 투자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자본적 지출(CAPEX)은 큰 폭의 증가를 예상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여전히 지속하는 글로벌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 지연 등의 상황을 고려 당장 현금흐름에 무리 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며 “항공기 도입 경쟁이 지속되는 시장 환경에서 합당한 선제 투자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될 항공기는 총 103대다. B777-9 20대, B787-10 25대, B737-10 50대, B777-8F 8대에 대한 계약이다.
박 연구원은 이를 그룹사 전체의 기단 선진화 및 통일화 작업을 염두에 둔 투자로 해석했다. 2분기 말 IR 자료 기준(아시아나 화물 매각 반영)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그룹사 5개사 보유 항공기는 총 290대다. 여객기 265대 및 화물기 25대로 구성된다.
이중 대한항공은 여객기 138대, 화물기 23대를 보유 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70대, 2대를 보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전, 대한항공의 항공기 도입 계약은 통상 진에어 재임차 물량을 포함했던 바 이번 계약도 전체 그룹사 기단 선진화 및 기종 통일화 작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대형 기단은 B777-9 및 B787-9/10 중심으로 선진화 및 통일이 예상된다. 전체 그룹사의 소형 기단은 B737-8/10 및 A321 NEO 중심의 선진화 및 통일이 전망된다.
그러면서도 약 51조원 규모의 항공기 도입은 회사 CAPEX에 다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다만 이번 공시에 기재된 도입 금액은 List Price 기준으로 계산된 금액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통상 항공사들의 항공기 대량 구매 계약 체결 시 실제 도입 단가는 40~60% 이상 할인된 가격(heavily discounted price)으로 책정된다. 따라서 실제 도입 금액은 25조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정확한 도입 기간 등은 본계약 체결 후 공시를 확인할 필요 있겠으나 대략 10년간의 도입 스케줄이 예상된다”며 “도입 시작 이후 연간 2조원 중반대의 CAPEX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년 대한항공의 연결 기준 CAPEX는 약 2조 9000억원이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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