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필리조선소 방문한 李 대통령 “마스가로 윈윈 성과 만들 것”

김여진 2025. 8. 27.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조선업 한미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 조선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의 조선 전문기업 DSEC가 설계와 기자재 조달에 참여해 이번 프로젝트가 한미 간 대표적인 조선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근로자가 한미 조선 협력의 주역”… 현장 근로자 격려
▲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 크레인 옆으로 명명식을 하는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떠 있다. 이날 명명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다. 이 선박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 중 3호선이다. 2025.8.27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조선업 한미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 참석했다.

명명식은 선박에 이름을 부여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조선업이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말하고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이 함께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조선소가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72년 역사의 한미동맹이 안보·경제·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 전략동맹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이 선박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 중 3호선이다. 2025.8.27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한미 조선 협력의 주역은 여기 계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이라며 “한국의 조선인들이 허허벌판에서 ‘K-조선’의 기적을 만들어냈듯이 한미가 함께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설립돼 1997년 민간에 이양된 필리조선소를 지난해 12월 인수했다. 한국 조선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 후 한화는 약 3억 달러 규모로 미국 해양청으로부터 5척의 국가안보다목적선 건조를 수주했으며 이날 명명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도 그 중 하나다. 이 선박은 평상시에는 해양대 사관생도 훈련에, 비상시에는 재난 대응과 구조 활동에 활용된다.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오른쪽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 선박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 중 3호선이다. 2025.8.27 연합뉴스

특히 한국의 조선 전문기업 DSEC가 설계와 기자재 조달에 참여해 이번 프로젝트가 한미 간 대표적인 조선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현장 시찰 중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 대통령에게 생산 능력을 현재 연 1.5척에서 20척 내외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LNG운반선 등 대형 첨단 선박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현지 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