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석보다 1.5배 넓은 ‘프리미엄석’ 도입

이정민 기자 2025. 8. 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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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점차 좌석 클래스를 세분화하는 등 좌석을 둘러싼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등석과 일반석만 운영하던 대부분 항공사들이 1970년대 말 미국 팬암항공을 필두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일반석보다는 고급화된 서비스를 바라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의 좌석 클래스도 신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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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석 도입으로 새로운 수요층 흡수 기대
기내식·음료는 프레스티지석 준하는 수준 제공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항공사들이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점차 좌석 클래스를 세분화하는 등 좌석을 둘러싼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등석과 일반석만 운영하던 대부분 항공사들이 1970년대 말 미국 팬암항공을 필두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일반석보다는 고급화된 서비스를 바라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의 좌석 클래스도 신설하고 있다. 이른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대형항공사 대부분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좌석 클래스 명칭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일반석과 차별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포함한다. 델타항공은 ‘프리미엄 셀렉트’, 에어프랑스는 ‘프리미엄’, KLM은 ‘프리미엄 컴포트’ 등이다.

최근 대한항공도 ‘프리미엄석’이라는 명칭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신설했다. 대한항공의 첫 프리미엄석은 보잉 대형기 777-300ER에 도입된다. 2-4-2 배열로 총 40석을 장착한다. 기존에는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으로 구성했지만 개조 이후에는 프레스티지석, 프리미엄석, 일반석 등 3개 좌석 클래스로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이 새로운 수요층 흡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석은 프레스티지석 항공권을 구매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일반석보다는 편안하고 럭셔리한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만큼, 비즈니스석 항공권 구매를 망설였던 개인이나 회사 출장 수요에 적합한 옵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대한항공 제공

승객들이 프리미엄석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일반석보다 얼마나 넓은 공간을 승객에게 제공하느냐다. 대한항공은 동일 기재 일반석의 약 1.5배 넓은 공간을 프리미엄석 승객에게 제공한다. 앞 좌석 간 간격은 39~41인치로 일반석보다 6~7인치(약 15~17㎝)가량 넓다. 모든 좌석에는 다리 및 발받침대도 장착했다. 좌석 등받이는 130도까지 젖힐 수 있고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는 각도로 개인 독서등을 켜고 끌 수 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커진 15.6인치 크기 화면과 4K 화질을 지원한다.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는 프레스티지석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공된다. 프리미엄석 기내식은 플라스틱이 아닌 사기 그릇에 제공한다. 기내 와인도 프레스티지석에 서비스되는 와인으로 제공된다.

프리미엄석 항공권 가격과 보너스 항공권 발권을 위한 공제 마일리지는 모두 일반석과 프레스티지석 사이 수준으로 책정된다. 노선별 자세한 요금 및 공제 마일리지 정책은 항공권 발권 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좌석 클래스 세분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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