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편의점도 퀵커머스에 사활···“삼각김밥·커피도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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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가 둔화된 편의점 업계가 빠른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집 앞 편의점도 가기 귀찮아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배달앱간 치열한 경쟁으로 근거리 배송 시장이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라며 "편의점으로서는 배달앱과 손잡고 2~3㎞ 거리까지 상권을 확대하는 게 추가 매출원을 확보하는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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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도 GET커피 배달 확대 등 추진
성장세 둔화 속 주요 채널로 부상

성장세가 둔화된 편의점 업계가 빠른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2인 가구와 근거리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달앱과 손잡고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기업형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가 ‘쿠팡이츠 쇼핑’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서울지역 내 1200여 개 GS25 매장을 시작으로 28일부터는 GS더프레시 100여 개 매장에서 쿠팡이츠 퀵커머스를 순차로 오픈하고 추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간편식과 디저트, 카페25 등 GS25와 GS더프레시가 판매하는 2만여 종의 상품을 배달로 주문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GS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앱 3사와 모두 퀵커머스 제휴를 맺었다. 자사앱 ‘우리동네GS’와 네이버 등을 포함해 총 4500만 명의 월간이용자수(MAU) 규모의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CU도 배민과 요기요 등 배달앱에 일찌감치 입점한 데 이어 쿠팡이츠 쇼핑 입점을 검토 중이다. 자사앱인 ‘포켓CU’뿐만 아니라 주요 배달앱과 일제히 손잡으며 라스트마일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9월부터는 CU의 자체 커피브랜드인 ‘겟(GET)커피’ 배달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심야, 새벽 시간대에도 배달 주문을 받을 계획이다. 카페가 영업하지 않는 시간에도 커피를 마시려는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퀵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배경에는 소비패턴 변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편의점 점포수가 순감하자 시간 대비 성능 효율, 이른바 ‘시성비’족을 잡아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GS25의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CU도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상반기 주요 편의점들의 전체 매출이 역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집 앞 편의점도 가기 귀찮아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배달앱간 치열한 경쟁으로 근거리 배송 시장이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라며 “편의점으로서는 배달앱과 손잡고 2~3㎞ 거리까지 상권을 확대하는 게 추가 매출원을 확보하는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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