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대 수상자인데, 19살 국대 세터 왜 아쉬워했나…"서툴고 어설펐다, 중요한 상황에서 늘 미스를" [MD김천]

김천 = 이정원 기자 2025. 8. 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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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다은./KOVO
한국도로공사 김다은./KOVO

[마이데일리 = 김천 이정원 기자] "서툴고 어설펐죠."

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은은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도 다녀오고, 또래 선수들과 U21 대표팀 소속으로 U21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도 뛰고 왔다. 최근에 팀 훈련에 합류, 아름다운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난 26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김다은은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한국에서는 세터로서 키가 큰 편인데, 해외 나가니 아니더라. 또한 다른 나라 선수들은 힘이 좋더라. 앞뒤 상관없이 토스에 힘이 느껴졌다. 비시즌 일정이 타이트하기는 했지만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운 부분도 있다고. "모랄레스 감독님이 나에게 맞는 토스법을 알려주셨다"라는 게 김다은의 설명이었다.

목포여상 출신으로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김다은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에 주전 자리를 꿰찬 것.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팀 성적은 비록 아쉬웠지만, 지난 시즌 신설된 영플레이어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 김다은./KOVO

데뷔 시즌 50점을 주고 싶다는 김다은은 "많이 부족한 시즌이었다. 서툴고 어설펐다. 데뷔전부터 긴장감을 계속 느꼈다"라며 "프로에 처음 올 때만 하더라도 뒤에서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부족한 것도 많고, 중요한 상황에서 토스 미스를 많이 했다. 더 보완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목포여상 동기이자 절친 이주아를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절친이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플레이어상은 데뷔 3년차까지 받을 수 있다. 이주아는 이미 고등학교 3학년 대 국가대표로 선정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 지난 시즌 27경기 144점 공격 성공률 38.41%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19점을 올리는 등 공격력을 뽐냈다.

김다은은 "내가 처음으로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좋기도 했지만, 주아랑 같이 후보에 올라가 더 좋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주아가 받을 것이다. 주아는 시원시원하게 공을 때리는 선수"라고 말했다.

2025-2026시즌 목표를 묻자 그는 "데뷔 시즌보다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훈련 때 연습한 부분을 다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며 "안 다치고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데뷔 시즌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도로공사 김다은./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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