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한재승 부진, 김시훈 2군… 불펜 트레이드로 고통받는 KIA
[문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분명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반대다. 조상우, 한재승은 26일 경기에서도 흔들리며 KIA 타이거즈 패배의 큰 지분을 차지했다. 야심찬 시도였으나 실패로 귀결되고 있는 KIA의 불펜 트레이드다.
KIA는 2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5–9로 졌다.

이로써 6연패에 빠진 KIA는 54승4무59패로 8위에 머물렀다. 중위권 선두주자 3위 SSG와는 4.5경기차, 5위 NC 다이노스와는 3경기 차이다.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여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경기는 KIA의 현주소를 나타냈다. 시속 130km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던지며 SSG 타선에게 고전하는 선발투수 양현종, 그 뒤를 이어 던진 불펜투수들이 총 9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 올라선 6명 모두 실점을 내줬다.
물론 정규리그를 치르다보면 이러한 결과는 종종 나올 수 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대량실점을 할 때는 패전조를 투입하다가 맞는다. 그런데 KIA는 이날 5회말까지 5-6, 1점차 승부를 펼친 탓에 6회말 필승조 조상우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SSG 타자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이날 가장 부진했던 것은 두 명의 트레이드 영입생들이었다. 지난 7월 KIA 유니폼을 입은 한재승은 이날 4회말 2사 2루에 등판해 4타자를 상대하면서 1실점 1피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조상우도 마찬가지다. 6회말 등판한 조상우는 첫타자 안상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더니 최정에게 볼넷,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단 1개의 아웃카운트도 올리지 못했다. 후속투수 최지민의 호투로 인해 1실점만 기록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두 투수의 부진은 후반기 KIA의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 시즌 전 KIA를 우승호보로 평가받게 만들었던 조상우의 이름값은 어디에도 없다. 한재승도 KIA 합류 초반 3경기에서만 3.2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을 뿐, 이후에는 난조를 보이며 KIA 불펜의 약점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또다른 트레이드 불펜 영입생 김시훈은 2군으로 내려가더니 2군에서도 평균자책점 54.00을 기록 중이다. 세 명의 불펜 영입생 모두 팀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조상우, 한재승, 김시훈의 KIA 합류 후 1군 주요 성적
조상우 58경기 47.2이닝 평균자책점 4.72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66
한재승 11경기 10.2이닝 평균자책점 9.28 WHIP 2.06
김시훈 4경기 5.1이닝 평균자책점 5.06 WHIP 1.31
지난해 막강한 불펜진을 앞세워 통합우승을 거뒀던 KIA. 2025시즌을 앞두고 셋업맨 장현식을 떠나보냈으나 조상우를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더불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한재승, 김시훈까지 데려왔다. 그러나 세 명 모두 부진에 빠졌다. 이로 인해 KIA 불펜은 흔들리고 있다. 불펜 트레이드로 고통받으며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는 KIA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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