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때도 옆에 있더니”...한미 정상회담서도 ‘트럼프의 입’ 담당한 ‘닥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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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때 북미 정상회담 통역으로 익숙한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인 이 국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정상의 세 번째 만남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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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韓美회담서도 활약
러협상 주도 위트코프 배석
북·러 밀월 움직임 견제구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 [워싱턴DC=김호영 기자] 2025.08.26](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k/20250827062403384oqar.jpg)
한국계인 이 국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정상의 세 번째 만남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했다. 이 국장은 작년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 대담에서 당시 경험을 “놀랍고 흥분되는 일”이자 “비현실적”이라고 돌아봤다.
이 국장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보통 ‘닥터 리’로 불린다. 통역관으로 오래 재직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및 다수 국무부 고위직 통역을 도맡았던 인물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에서 이연향 미국 국무부 통역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통역하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k/20250827062405040rurx.png)
위트코프 특사가 회담에 자리한 것은 ‘밀월관계’가 깊어지는 북한·러시아의 관계와 무관하지 않아보인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시작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던 만큼, 북한 문제는 회담의 공식 의제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장선상에서 러시아와의 논의가 필요할 수 있어 위트코프 특사를 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상회담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을 중앙에 두고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자리에 착석했다. 의전서열상으로 국무장관 다음으로 재무장관이 앉아야 하지만, 러트닉 장관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한국과의 관세협상을 주도했던 베선트 장관은 지난 달 한미 통상협상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면서 한국을 당혹시키기도 했다. 베선트 장관이 회담 불참은 그의 카운터파트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미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미국에 급파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두 대통령의 맞은편에 마련된 좌석에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나란히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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