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억대 연봉 받는 은행원들, 퇴직금만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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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최상위 고액연봉자 자리는 현직 은행장이 아니라 퇴직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아 보수지급액 상위 5명에 오른 임직원 중 다수는 퇴직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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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최상위 고액연봉자 자리는 현직 은행장이 아니라 퇴직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11억원을 넘긴 사례도 있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아 보수지급액 상위 5명에 오른 임직원 중 다수는 퇴직자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에서는 관리자(부점장) 직위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5명이 급·상여와 퇴직금 등을 합해 총 10억3100만~11억2200만원을 받았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상반기 보수(5억5600만원)를 훌쩍 뛰어넘은 액수다. 한 퇴직자는 퇴직금으로만 10억6000만원을 받아갔다.
KB국민은행에서는 조사역과 팀원으로 퇴직한 5명이 보수 지급액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8억7600만원~9억9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고 퇴직금은 9억1600만원 수준이다.
신한은행에서도 보수 지급액 상위 5명 중 정상혁 행장(11억5400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직원 4명이 지점장 등의 직위에 있다 물러난 퇴직자였다. 이틀은 퇴직금과 급·상여 등으로 모두 9억1200만원~9억2500만원을 받아갔다.
우리은행도 보수 지급액 상위 5명이 모두 부장대우로 희망퇴직한 직원이었다. 각 9억100만원~9억9600만원의 급·상여, 퇴직금 등을 지급받았다.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직원의 1인당 평균 희망 퇴직금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퇴직금까지 더하면 평균 5억원대 이상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원 연봉은 해마다 오르는 추세다. 4대 은행의 올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8조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130억원 늘었다. 4대 은행 직원이 같은 기간 수령한 평균 급여액은 6350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6050만 원) 대비 300만원(4.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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