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당일 전사… 72년 만에 딸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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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 11월 강원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7사단 소속 김금득 하사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전투는 국군 제7·11사단이 주파리 일대에서 중공군 4개 사단의 공격을 격퇴하고 반격하여 전선을 안정시킨 공방전이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고인의 외동딸 김순임(71)씨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고인의 신원확인 통지서와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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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53년 1월에 부인과 두 살이 채 안 된 외동딸을 두고 군에 입대했다. 훈련을 수료하고 7사단 소속으로 전선에 배치된 고인은 같은 해 7월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 참가했다가 정전협정 당일 전사했다. 해당 전투는 국군 제7·11사단이 주파리 일대에서 중공군 4개 사단의 공격을 격퇴하고 반격하여 전선을 안정시킨 공방전이다. 고인은 당시 전공을 인정받아 1963년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날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고인의 외동딸 김순임(71)씨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고인의 신원확인 통지서와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 등을 전달했다. 김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았다고 하니 핏줄이라는 걸 느껴서 그런지 목이 메어 말이 안 나온다. 이제라도 아버지를 현충원에 안장해 도리를 다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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