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마스가 상징' 한화 美필리조선소 갔다···"미래형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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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000880)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 의지를 다지며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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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조선업이 美해양안보 강화···'윈윈' 성과"
李대통령, 미국 정부에 제도적 지원도 당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000880)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 의지를 다지며 미국과의 동맹 강화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명명식은 선박을 건조한 뒤 이름을 지으며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며 “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조선소는 앞으로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필리조선소를 통해 72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안보, 경제, 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미 무역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미 조선업 협력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한미 조선 협력의 주역은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이라며 “한국의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허허벌판에 ‘K-조선’의 기적을 일궈냈듯 한미가 힘을 모아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빚어내자”고 독려했다.
필리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조선소로 설립돼 1997년 민영조선소로 전환된 곳이다. 한화그룹이 이 조선소를 인수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이는 한국 조선기업의 미국 현지 조선소 첫 인수 사례이기도 하다. 이후 한화는 미국 해양청에서 3억 달러어치 국가안보 다목적선 5척 건조를 의뢰받았다. 이 가운데 하나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은 평시에는 해양대 사관생도 훈련용으로 활용되다가 비상시에는 재난 대응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두고 한국의 조선 전문기업인 DSEC가 설계와 기자재 조달에 참여하기에 한미 간 대표적 조선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 대통령에게 “필리조선소에 투자를 추가해 생산 능력을 현재의 연 1.5척에서 20척 내외로 확대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대형 첨단 선박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자리에 함께한 미국 정부 인사들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고 미국 내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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