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사업 뇌물수수 혐의’ 경기도의원 3명 구속… “증거인멸 우려”
박종현 2025. 8. 27. 02:21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들이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남성우 영장전담판사는 27일 뇌물수수,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A씨 등 현직 경기도의원 3명과 자금세탁을 한 사업자 2명 등 총 5명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전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전직 시의원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구속된 도의원 3명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ITS 구축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바 있다.
B씨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선순위로 배정받고자 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도의원들이 B씨 업체에 특조금이 배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초 경찰은 지난 19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8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자금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는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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