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상회담 성공의 숨은 주역, 韓 기업의 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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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에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의 외교력이 빛을 발한 셈이지만,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다.
이번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주요 기업의 총수와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DC로 총출동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의 면면만 봐도 우리 기업의 위상과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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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에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의 외교력이 빛을 발한 셈이지만,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제조업 부활에 나선 미국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은 최적의 파트너가 아닐 수 없다. 지난달 한·미 관세 협상에서도 우리 측은 이런 점을 십분 활용해 일본, 유럽연합(EU)과 동일한 관세율을 얻어낼 수 있었다. 협상 타결에 핵심적 역할을 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번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주요 기업의 총수와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DC로 총출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있었기에 이 대통령과 트럼프가 “조선·제조업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자”고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의 면면만 봐도 우리 기업의 위상과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 회장, 스테퍼니 포프 보잉 CEO 등 거물 경영인 21명이 참석해 우리 기업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00억달러(약 208조원) 대미 투자 카드로 양국 ‘경제·기술 동맹’을 굳건히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미국, 일본 순방 과정에서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걸 절감한 듯하다. 그 핵심이 경제와 기업이라는 점도 새삼 느꼈을 것이다. 귀국 후에도 기업의 장애물을 치워주고 성장을 돕는 게 정부와 정치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되새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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