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골마을서 경찰관 2명 총격 사망…용의자 도주

문예성 기자 2025. 8. 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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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한 시골 마을에서 경찰관 2명이 총격으로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장한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현지 경찰이 대규모 수색 작전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당시 무장 경찰관 10명이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2022년에는 퀸즐랜드주 한 시골 마을에서 극단주의 성향의 음모론자들이 경찰관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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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영장 집행 중 총격받아…대규모 수색작전 진행중
[포르펀카(호주)=AP/뉴시스] 26일 오전 호주 빅토리아주 포르펀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현장에서 경찰관이 수사를 진행 중인 모습. 2025.08.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호주 빅토리아주 한 시골 마을에서 경찰관 2명이 총격으로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장한 용의자는 도주 중으로 현지 경찰이 대규모 수색 작전에 나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30분(현지 시간) 빅토리아주 인구 1000여 명 규모의 소도시 포르펀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무장 경찰관 10명이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이크 부시 빅토리아주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59세 형사와 35세 경사가 현장에서 숨졌다”며 “다른 경찰관 1명도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부시 청장은 “용의자는 중무장 상태로 숲속에 도주해 은신 중”이라며 “수백 명의 경찰이 헬기와 경찰견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그의 아내와 두 자녀의 행방도 파악 중이다.

사건 직후 포르펀카 일대에는 외출 자제령이 내려졌고, 학교와 공공시설, 인근 비행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학생 100여 명이 다니는 지역 학교는 수 시간 동안 봉쇄됐다가 오후 늦게 해제됐다.

포르펀카는 포도원과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빅토리아주의 대표적 농촌 마을이다.

호주에서 총격 사건은 매우 드문 편이다. 현장에서 경찰관이 피살된 사례는 2023년 남호주 총격 사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2022년에는 퀸즐랜드주 한 시골 마을에서 극단주의 성향의 음모론자들이 경찰관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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