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예술제, 수해 여파로 '조용한 개막식'

김선욱 기자 2025. 8. 26. 22: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문전력·교보전기 1천만원
합천예총 5개 지부 250만원 기탁
지난 25일 '제21회 합천예술제'가 개막한 가운데 이점용 (주)용문전력 합천예총지회장과 이정만 교보전기(주) 대표가 1000만 원을 수해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 합천군

한국예총합천지회가 주최하고 합천 예술단체에서 주관하는 '제21회 합천예술제'가 지난 25일 오후 7시 합천다목적체육관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기관 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감하는 예술! 사람이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합천예술제는 당초 축하공연, 국악제, 문학제, 음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복구에 동참하고자 규모를 대폭 축소해 미술전시회, 사진전, 공원시화전 등 전시 중심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수해피해 복구 성금으로 (주)용문전력 이점용 합천예총지회장과 교보전기(주) 이정만 대표가 1000만 원을, 합천예총 5개 지부(국악·문인·음악·미술·사진작가 협회)에서 250만 원을 기탁했다. 합천예술인상은 문홍민 한국국악협회 합천지부장이 수상하고 감사패는 삼가면사무소 김수진 산업계장에게 전달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수해로 인한 모든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행사축소를 결정하고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합천예총 이점용 지회장님과 예술인 단체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회가 지친 일상 속에 작은 쉼표로 따뜻한 위로와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점용 합천예총 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마음을 나누는 힘이 있다"며 "이번 전시로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