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도민 상생토크’… “KTX·항공편 증편해달라”
권태영 2025. 8. 26. 21:40
26일 오후 진주 경남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도민상생토크’에서 진주시민들은 생활 속 불편,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속열차(KTX)와 항공편 증편, 창원출입국사무소 진주출장소 설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건의가 나왔다. 한 시민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사들이 고속열차와 항공편을 주로 이용하지만 운행 횟수가 적어 불편이 크다고 하자, 도 관계자는 “해당 노선의 높은 이용률을 근거로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에 고속열차 증편을 지속 요청하고, 항공편은 소형 항공사 신규 취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6일 오후 진주 경남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박완수(왼쪽 세 번째) 도지사와 조규일(왼쪽 네 번째) 진주시장이 시민들과 지역 현안·정책 과제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경남도/
미래항공기체 실증 체계를 갖춘 테스트베드의 경남 유치 필요성 제안에, 박 지사는 “경남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된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 진주시와 사천시가 함께 연구기관 분원 유치 등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요청과 관련, 박 지사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지역사랑상품권 등 금전적 지원 외에도 창업자에게 지역 상권 정보 제공, 정부 컨설팅 등을 통해 실패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도 차원에서도 관련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박 지사는 “경남은 방산·우주항공·조선 등 주력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으며, 남부내륙철도 착공, 사천공항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해 진주는 한반도 남부 내륙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진주 가산일반산단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방문해 미래항공기체(AAV) 산업 기반도 점검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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