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는 도의회 새청사.. 안전진단은 '적합'
비가 새는 충북도의회 신청사를 보수하고 안전진단을 하니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의회는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개청식을 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여전히 비가 새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가 샌 충북도의회 신청사 입주를 반대해온 공무원노조와 직원들이 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전문기관들의 안전진단 결과를 듣는 자리인데, 우선 외관과 변형 등 시설물은 A등급이라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 SYNC ▶안충원/홍익기술단 책임기술인(시설물)
"이 건물에 대한 안전성을 판단하게 되어 있는데요, 모든 층에 대해서요. 1.0에 해당돼서 1.0으로 될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계와 전기, 통신 등 각 분야에서도 보수 공사와 시정 조치 이후 대부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공무원노조는 보수·보강 노력은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점에는 의문을 제시했습니다.
여전히 건물에 누수가 생기고 있고 추가로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확인할 수도 없게 했다며 유감을 나타났습니다.
◀ SYNC ▶ 정상은/충청북도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작은 비에도 지금 누수가, 제가 본 거는 두 개예요. 그런데 제가 못 본 곳도 있어요. 지금 상습적으로 누수되는 부분을 제가 들어가려고 그랬더니 그쪽 문을, 키 부분을 다 없애버렸더라고요."
이에 대해 감리 측도 근본적인 원인 파악 자체가 어렵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
◀ SYNC ▶ 최원명/건설사업관리단 TF팀장
"우리 건축기술인들이 사실은 원인 파악을 잘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시간을 좀 주시는 게 근본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청사에 입주한 이후에도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 SYNC ▶안충원/홍익기술단 책임기술인(시설물)
"6개월이면 6개월, 물론 예산 범위 내에서 이건 보수하는 게 맞습니다. 되도록 빨리 보수하는 게 분명합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조치 체계를 갖추라는 요구가 충북개발공사와 감리 측에 여러 차례 전달됐습니다.
당장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비가 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를 우려 속에 도의회는 다음 달 1일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엽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 임태규)
Copyright © MBC충북 /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