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현 "배구 인생 전환점…독기 품고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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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여자배구 이다현 선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의 흥국생명을 택했는데요.
쏟아지는 '러브 콜' 속에, 타 구단 제시액보다 더 적은 연봉의 흥국생명을 택한 이다현은, 자신과 같은 포지션 출신, 일본의 전설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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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A 최대어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여자배구 이다현 선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의 흥국생명을 택했는데요. 자신의 성장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새 시즌 더 높이 날아오를 것을 약속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다현은 지난 2019년 현대건설에서 데뷔한 뒤 쑥쑥 성장했습니다.
185cm 큰 키에 탄력 넘치는 속공과 철벽 블로킹이 빛을 발하며, 리그 베스트7에 두 차례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꿈에 그리던 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넘치는 끼까지 갖춘 최정상급 미들 블로커로 성장한 이다현은, FA 자격을 얻자 주저 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다현/흥국생명 미들블로커 : 저에게 배구에 대한 질문을 던져봤을 때 완성도가 조금 많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스스로 내렸기 때문에 (이적하기로 했습니다.)]
쏟아지는 '러브 콜' 속에, 타 구단 제시액보다 더 적은 연봉의 흥국생명을 택한 이다현은, 자신과 같은 포지션 출신, 일본의 전설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다현/흥국생명 미들블로커 : (요시하라) 감독님과 미팅이 (결정 이유로) 가장 컸고요. 그냥 '0'부터 다시 배운다는 느낌인데요. 디테일은 정말 차원이 다른 거 같습니다.]
신인의 자세로 약점인 이동 공격부터 집중보완하고 있는 그녀는,
[이다현/흥국생명 미들블로커 : 외발 이동 공격할 때 왼쪽이 무너지는 경향이 항상 있었는데, '이렇게 차주면서 딱 여기로 품어라, 그래야 안 무너진다' 그런 것들이 처음 듣는 얘기여서 많이 새로운 거 같습니다.]
모든 걸 다 바꿔서라도, 더 높이 도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다현/흥국생명 미들블로커 : 배구 인생이 지금 11년 정도 되거든요. 딱 반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고, 독기를 품고 탈바꿈한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자신을 바꿔 나가야 할 거 같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최하늘)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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