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재영 "국힘 전대, 예상 밖 장동혁 당선… 한동훈 '최악 피하자' 이후 당내 기류 변화"
- 비대위원장으로 정치 시작 한동훈, 내공 쌓을 시간 부족... 정치적 거물 행세만
- 친한계 존재 자체가 불투명…김근식 최고위원 낙선이 상징적
- 李 정부 외교, 실용주의 드러나…文 정부의 교조적 반일 노선과 대비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 전당대회 2000표 차 박빙…한동훈 전 대표, 소극적 태도 회자될 것
- 장동혁, 첫 행보 강경하지만 유연성 보일 여지도…조심스럽게 지켜봐야
- 민주당· 李 대통령, 과거사 비판하다가 정권 잡고선 유연하게 합의… 무책임성 드러나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한동훈 대 전한길 구도였던 전당대회, 친한계에는 악재
- 장동혁, 화합 아닌 ‘도려내기’ 메시지…국힘, 극우 일극체제 강화될 것
- 한일정상회담, 과거사 합의는 아쉽지만, 미국 대응 위한 정보 교류 성격으로 봐야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용남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진행자 > 오늘 함께 해 주실 세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치맛집]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전 의원 모셨습니다.
◎ 김용남 >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이재영 전 의원 모셨습니다.
◎ 이재영 > 안녕하세요. 이재영입니다.
◎ 진행자 > 정의당 김종대 전 의원 모셨습니다.
◎ 김종대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어서들 오십시오. 근데 오늘 정상회담 얘기는 나중에 좀 하고요. 아까 많이 했으니까. 국민의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왜 시선을 피하십니까?
◎ 이재영 > 안 그래도 들어오기 전에 제가 두 분한테 물을 두 잔을 따라 드리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좀 약하게 해 달라. (웃음)
◎ 진행자 > 아직 비판이 아니고 일단,
◎ 이재영 > 너무 세게 하시지 말라고.(웃음)
◎ 김용남 > 그렇게 부탁을 하면서 물 먹이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 이재영 > 뇌'물'이잖아요. 뇌'물'.
◎ 진행자 > 장동혁 후보가 됐습니다. 예상한 분이 별로 없죠?
◎ 이재영 > 맞아요. 처음에는 그랬고 중간까지도 그랬고 특히 양자 구도가 되면서 김문수 후보가 무난하게 되지 않겠냐.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많은 분들 그렇게 예측을 하셨는데 사실 한동훈 전 대표가 페북에 글을 올리면서 약간 기류가 바뀌는 걸 당원들로부터 느낄 수…
◎ 진행자 > 어떤 글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 이재영 > 그러니까 이런 거죠. 내가 차악을 뽑아야 되면 내 표가 최악 아니면 차악 둘 중에 하나밖에 없잖아요. 거기에 대한 불만. 거기에도 꼭 그렇게 표현을 했어야 됐냐. 어떤 분은 그런 말씀을 저한테 하시더라고요. '이왕 도와줄 거면 다 알아들을 텐데 그냥 뭔가를 통합하고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뽑아주십시오라고만 해도 다 알아들을 텐데 꼭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야 됐나'라는 아쉬움을 가지고 계시면서 이 전당대회에 대한 그 결과, 이미 벌써 최고위원들은 다 뽑히고 했으니까. 그래서 '나 투표 안 할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이게 어떻게 나중에 보여질까'라는 것에 대해서는 궁금했습니다. 근데 오늘 이렇게 결과가 났네요.
◎ 진행자 >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데미지도 상당하겠군요, 그런 측면에서.
◎ 이재영 > 저는 이번에는 좀 있을 거 같아요. 왜냐면 이게 한 2,000표 차이로 이겼나요? 굉장히 극소...
◎ 진행자 > 가만히 있는 게 나을 뻔도 했습니다.
◎ 이재영 > 저는 그렇게 봐요.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는 평가를 하는데, 본인은 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어찌 됐든 간에 이번에 그 정치적 발언은 '득보단 실이 많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용남 > 사실은 그 발언 나오기 전에도 한동훈 전 대표나 이른바 친한계의 미약함? 내지는 그 존재의 어떤 불투명성 같은 게 드러났죠. 사실 24일 날 최고위원들은 그날 선출이 된 거잖아요. 근데 최고위원 후보 중에 유일한 친한계 후보라고 볼 수 있는 김근식 후보가 떨어졌어요. 등수 안에 못 들었어요. 4등 안에.
◎ 진행자 > 그때 이미 조짐이 있었다.
◎ 김용남 > 그렇죠. 그래도 명색이 이렇게 '친한계', '계파가 있다'라는 정도의 정치 세력이면 당 대표야, 수가 부족해서 못 만들어낸다고 하더라도 최고위원 한 명은 4등 안에는 밀어넣어야죠. 근데 4등이 아니라 5등 했잖아요. 그게 무슨 친한계에서 후보가 여러 명 나와서 표가 갈라진 것도 아닌데. 제가 전에도 가끔 말씀드렸습니다만 친한계, 친한계 얘기를 하는데 '과연 친한계라는 게 있냐? 난 잘 모르겠다' 저는.
◎ 진행자 >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면 섭섭하겠습니다, 그쪽에서.
◎ 김용남 > 근데 결과로 나왔어요, 결과로.
◎ 진행자 > 결과로 증명이 돼 버렸다.
◎ 이재영 > 근데 이제 김용남 의원님 말씀하시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최고위원만 보면은 네 명을 뽑는 데는 이제 당원들이 두 표를 행사하고 또 거기에는 '여성이 끼냐 마냐' 이런 것들과 같은 복잡한 방정식이 있잖아요. 근데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청년 최고는 두 명만 나왔었단 말이죠. 근데 우재준 위원이 이겼습니다. 친한파로 알려져 있고 또 찬탄이고. 근데 거기서도 표가 굉장히 극소수였어요. 거기도 한 2,000표 차이였나? 그 정도입니다. 그러면 그게 그대로 당 대표로 올라갔으면 양자 구도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겨야 되는 거잖아요. 우리 넉넉하게 이길 거라고 생각을 했었으나. 근데 반대로 나온 거기 때문에 그럼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냐 라는 걸 되짚어보면 그거밖에 없다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두 분 말씀 종합하면 김용남 의원님 말씀하신 게 더 한동훈 전 대표에게 타격입니까? 아니면 이재영 의원님 말씀하신 게 더 타격입니까? 원래 없다는 게 더 욕인가요? 아니면 있는데 그거를 정치적 판단 착오로 거꾸로 당했다는 게 더 욕인가요? 잘 판단이 안 섭니다. 어느 게 더 타격인가요? 김종대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 김종대 > 이번 전당대회를 보면서 후반부로 올수록 제가 어떤 착시 현상이 생기는데, 김문수와 장동혁 후보의 대결이 아니고 한동훈 대 전한길의 대결 같은 전당대회로 가고 있더라고요. 이런 프레임이 구도가 나오는 것은 한동훈 전 대표나 친한계 쪽에 매우 나쁜 프레임이라고 좀 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나 친한계 쪽은 소극적인 전략입니다. 근데 반면에 전한길은 완전히 시퍼런 바닷물에 몸을 던지듯이 이렇게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방식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뭔가 뒤에서 훈수를 두는 듯한 정치와 맨 앞줄에서 온몸을 던지고 징계까지 먹어 버리는 이런 것들이 모양으로 대비가 되는 것이 막판에 형성이 됐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는 결기의 부족으로 인식이 되면서 친한계 쪽에 존재감이 상당히 퇴색되거나 잠식됐다.
◎ 진행자 > 세 분의 말씀은 각자 다른 방향에서 말씀하시지만 한동훈 전 대표의 타격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주 동일한 말씀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김종대 > 그런데 사실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항상 여러 선거에서 존재감을 냈다가 이번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는 굳이 '내가 나가야 되냐?' 처음부터 태도가 이러셨단 말이에요. 그러면은 당을 혁신하고 개혁을 하려면은 그런 자세가 맞느냐? 그다음에 이제 선거 때 쭉 관망적 자세를 취했죠. 반면에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는, 물론 저는 그 노선에는 절대 찬성하지 않습니다만은 행동 방식에 있어서는 굉장히 전투적이고 나름대로 적극적이면서 공세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이 방식은 제가 보기엔 2019년에 당시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 때 멀찍이 앞서가던 오세훈 후보를 황교안 대표가 태극기 부대를 등에 업고 엎어버린 그 당대표 선거에 비견됩니다. 거의 제가 보기엔 유사한 모양새로 갔거든요.
◎ 진행자 > 예상은 못 하셨죠, 이런 결과를?
◎ 김종대 > 아니 못 했죠. 못 했지만은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는 선거 초반부의 보도는 충격적이었던 거거든요. 그 다음부터 전한길 씨가 전면화되고 이러는 걸 봤을 때, 제가 여러 방송에서 '어찌 자꾸 2019년에 당 대표 선거, 이거 연상 안 할 수가 없다.' 그때도 강성 노선이 바깥에 세력들과 함께 들어와서 국민 여론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한 6 대 4 정도로 앞서가던 걸 당심으로 엎어버렸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이번에 똑같은 일이 일어난 거예요.
◎ 진행자 > 김종대 의원님 말씀을 들으면요,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을 너무 거물로 생각한다는 느낌도 들어요. 관망이라는 건 원래 좀 거물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뒤에 앉아 가지고 판도 읽고 어느 쪽 힘도 실어주고. 근데 본인의 어떤 위상에 대해서 좀 과도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결과를 또 같이 보면 더욱 그렇고요.
◎ 김용남 > 그게 이제 정치판에 이른바 바닥부터 기어서 올라간 사람하고 정치판의 시작을 당대표하고 동급인 비대위원장으로 시작한 사람하고의 차이라고 볼 수가 있죠. 너무 시작부터 위에서 시작을 해갖고 어떤 내공을 쌓을 시간은 없었는데 보는 시각이 딱 고정돼 있는 거예요. 딱 위만 봐, 이렇게. 그러면서 본인의 정치적인 위상을 말씀하신 대로, 그야말로 정치적 거물 내지는 그 급으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 녹록지 않죠.
◎ 진행자 > 어떤 지도적 위치를 차지하려면요. 자신이 손으로 일궈낸 농사를 짓는 게 뭐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너무나 없단 말이에요.
◎ 이재영 > 앞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도 '차악을 뽑아달라' 이 얘기보다 그럼 아예 '김문수 뽑아주세요' 이렇게 나가면은 차라리 나을 수도 있고. 왜냐면 우리가 1차 선거 결과는 몰랐잖아요. 네 명, 두 명으로 줄이는 건데 오늘 이제 결과를 보지 않았습니까. 그때 보니까 조경태 의원하고 안철수 의원 합친 게 2등은 하겠더라고요. 근데 단일화가 실패됐잖아요. 근데 어쨌든 간에 그 표를 합쳐서 그 표가 만약에 이제 찬탄이다라고 하면 그게 혹여라도 한동훈 표라서 김문수한테 갔으면 당연히 이겨야 되는 건데 그 결과가 안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이번 선거 개입 아닌 개입인데. 적극적이지 못했던 거는 이번에 2,000표 차이에서 조금은 회자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이 타격을 받았다는 거, 이게 궤멸적인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텐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느 정도 타격인가요 보시기에?
◎ 김용남 > 힘들죠. 앞으로 국민의힘에서 어떠한 리더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는 저는 어렵다고 봐요.
◎ 진행자 > 어렵다.
◎ 김용남 > 근데 당장 그렇다고 그러면, 이른바 '친한계를 끌고 그럼 뛰쳐나가서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모색할 수도 있냐?' 불가능하죠. 불가능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 진행자 > 왜 불가능합니까?
◎ 김용남 > 그 정도 세도 안 될 뿐만 아니라 그런 거는 진짜 DJ, YS, JP 정도 급이 돼야 할 수 있는 일이지 나머지 사람은 못 해요. 나가 보세요. 굶어 죽지 살아남을 수가 있나. 안 돼요.
◎ 김종대 > 내가 바로 이런 얘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혁신을 바라보는 것보다 정당법 개혁이 더 빠르다는 건데. 무슨 얘기냐 하면은 모든 기득권이 어떤 비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하더라도 기존 양대 정당에 다 국고 지원이 집중되게 돼 있습니다. 이러니 이런 당을 버리고 나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면 혁신이라는 것도 그냥 제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거지 당을 깰 각오까지는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경우도 '한동훈 전 대표가 되냐 안 되냐 뭐냐' 하지만은 지금 국민의힘이 정당 운영을 후보 단일화 때부터 해서 '이게 국고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냐' 이런 페널티가 있다면은 저는 이거 정치 바뀐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김종대 의원님 말씀하신 그것도 그거지만 김용남 의원님 말씀대로 그러면 혁신을 한다면 얼어 죽을 각오로 나가야죠, 누군가는. 그거를 추워서 못 한다 그러면 그게 혁신이 되겠습니까?
◎ 김용남 > 사실은 그런 결기도 부족한 거죠. 그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 진행자 > 어렵습니까?
◎ 김용남 > 제가 보기엔 힘들어요. 문제는 장동혁 대표가 뽑혔는데 국민의힘이 제3자적 관점에서 보자면 정말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보자. 그거 아니겠어요? 근데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보는데 그 안에 있는 사람들도 뾰족하게 방법이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당원 투표로 결정이 된 거잖아요. 여론 조사는 그래도 김문수 후보가 6 대 4로 이겼어요.
◎ 진행자 > 6대 4로 나왔어요.
◎ 김용남 > 근데 당원 투표에서 졌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이거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만의 문제는 또 아니잖아요. 근본적인 거예요. 아주 문제의 원인이 근본적이란 말이에요. 이건 답이 안 나와요, 지금 제가 보기엔.
◎ 진행자 > 김종대 의원님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 상황에서?
◎ 김종대 > 일단은 말입니다, 장동혁 신임 대표가 화합의 메시지를 전혀 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려내겠다는 입장이고. '당의 단결을 해치는 이런 세력들은 스스로 결심해라.' 이건 나가라는 얘기예요. 그거 아닙니까? 그러면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아 있는 분들도 굉장히 궁색한 처지가 되지만 무엇보다도 앞으로 국민의힘을 훨씬 우파, 극우 쪽에 가까운 것으로 색깔을 강화하고 일극 체제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은 그동안에 당내 혁신파들이 얘기하는 것과 정반대 방향이거든요. 그런데도 이제 안에서 눌러 있으면서 또 다른 기회를 본다. 우리 이재영 의원님은 '당원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뭐... 또 뭐...'
◎ 이재영 > 제가 물 드렸잖아요. (웃음) 그러니까. 뇌'물' 드시고 (웃음)
◎ 김종대 > 그래서 혁신 포럼이라도 만드시라고 내가…
◎ 진행자 > 이재영 의원님은 축출 대상 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 이재영 > 저도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 뭐가 날라올지 통지서가 지금.
◎ 진행자 > 그 분열주의자 같은데요, 그 입장에서 보면.
◎ 이재영 > 내일부터는 우편물을 잘 봐야 되겠구나. 아니면 문자 이런 거 좀 함부로 지나가면 안 되겠구나. '당신 쫓겨났습니다' 이런 거 올까 봐.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용남 > 아니면 윤리위원회 출석하라는 통지가 온다든지.
◎ 이재영 > 근데 저는 너무 작은 물고기라서 건드릴 필요가 없겠죠.(웃음)
◎ 김용남 > 장동혁 대표가 전당대회 때 '다 쫓아낸다'고 그랬어요. 다.
◎ 진행자 > 작은. 그물망이 좁답니다. (웃음)
◎ 김종대 > 거기에다가 윤석열 피의자 면회라도 가는 날이면 저는 그 상황이 좀 끔찍합니다. 사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요.
◎ 진행자 > 간다는 거 아니에요, 근데?
◎ 김종대 > 그런데 그렇게 가고 전한길 씨 지금 미국 가 가지고 거기서부터 윤석열 구명 운동을 할 거 아닙니까? 이러면 당 대표 취임 초기의 분위기가 온통 윤석열이에요. 지금 그 분위기로 가고 있는 거거든요.
◎ 이재영 > 오늘 장동혁 대표가 YTN인가에서 라디오에서 인터뷰하는 걸 들었는데 약간 레토릭이 변하긴 했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변했습니까?
◎ 이재영 >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윤어게인'과 어떻게 관계 설정할 거냐고 하니까 뉘앙스는 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설득해 나가겠다'고 에둘러서 얘기를 하고 전한길 씨에 대해서 지금 지명 최고위원 얘기 나오니까 그분은 밖에서 잘 싸울 뿐이라고 얘기를 하는 거 보니까 '조금씩 다시 한번 변하려고 하나' 이런 생각도 들 정도로 약간은 유연해진 건 같아요. 그래서 오늘 바로 됐으니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더 지켜보면 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지가 좀 보이겠죠. 근데 며칠만 지켜봐도 나올 것 같아요.
◎ 김용남 > 저는 장동혁 대표가 정말 내심은 본래 의미의 혁신 의지가 있다 손치더라도 못 할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지금 국회의원 된 지 3년 된 사람이에요. 보궐로 들어와서 작년에 재선에 성공했는데 그러니까 정치 경력도 워낙 짧은 데다가 그리고 자기 세라는 게 있을 수가 없잖아요. 국회의원 딱 3년 한 사람이 무슨
◎ 이재영 > 4년.
◎ 김용남 > 자기 계파가... 4년 차. 굳이 얘기하자면.
◎ 이재영 > 5년 차겠죠.
◎ 김용남 > 아니, 4년 차죠.
◎ 진행자 > 그러니까 분열주의자란 말씀을...(웃음)
◎ 김종대 > 벌써 여기서도...
◎ 진행자 > 작은 차이를 그렇게 (웃음)
◎ 김용남 > 그러니까 사실은 이번에 당 대표가 어떻게 됐을까. 국회의원 딱 3년 한 정치인이, 그렇다고 전당대회 전에 전국적 인지도가 나오던 인물도 아니었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제가 보기엔 친윤에 업혀 간 거예요. 친윤 세력에게 업혀 가서 당 대표가 된 거예요. 그러면서 국힘 내부에서는 친윤 내지는 수면 밑에 있다는 '언더찐윤'들의 등에 업혀 간 것이고 외부에서는 그들과 함께하는 유튜버들이 특정 성향의 유튜버들이 일방적으로 장동혁 후보를 밀어주면서 당 대표가 된 건데 자기 세가 없는 정치인이 당 대표가 됐다고 해서 기존 본인을 밀어서 당 대표 만들어 준 세력과 절연을 하고 갑자기 윤과의 결별을 한다든지 밀어낼 수 떨쳐낼 수 있다고? 안 돼요. 그거는 본인 세력이 강할 때 할 수 있는 거지. 본인 내심은 어떨지 모르지만 실제로 실천해서 이렇게 보여지는 행동은 그냥 전당대회의 연장선이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 이재영 > 근데 예를 들어서 아까 '다 쫓아내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했잖아요. 근데 일단 자기 최고위원에 선출된 두 명부터 쫓아내야 돼요. 그거 어떻게 합니까? 양향자 의원하고 그렇죠? 아까 말씀 우재준 의원. 우재준 의원 같은 경우는 청년 최고위원이지만 어쨌든간 최고위원에다가 배지예요. 그거 어떻게 쫓아냅니까? 그러니까 말 자체가 말이 안 돼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당내에서 뭐죠? 어떻게 이제 투쟁을 하고 서로 싸우고 아니면 화합을 하고 이거까지는 지금 예단하긴 쉽지 않지만.
◎ 진행자 > 잠깐 광고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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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말씀하시다 말았는데요, 그래서 국민의힘 얘기 잠깐만 더 하면 당을 깨고 나오지도 못하고 또 안에서 쫓아내지도 못한단 말씀하시고 어디로 갑니까, 이 당은? 어떻게 갑니까?
◎ 이재영 > 옆으로 가겠죠. (웃음)
◎ 김용남 > 아니 무슨 게예요, 옆으로 가게. (웃음)
◎ 진행자 > 얼마나 답답하시면 이런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웃음)
◎ 이재영 > 사실 위로하는 게 아니고 스스로 역대 정치 선거를 보면 야당이 잘해서 된 적 있나요? 항상 여당이 잘못하거나 집권 세력이 못했을 때 반사 이익을 많이 얻잖아요. 그것만 기대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말이란 걸 일단은 밑장에 깔고. 사실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지켜보면 집권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균열도 보이고.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방일, 방미 이걸 보면서 제가 아까 쉬는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긴 했으나 불과 몇 년 전 아니면 몇 개월 전에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봤을 때, 지금 그 기준으로 보면 완전히 친미, 친일 거의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될 정도의 수준으로 일본 같은 경우에는 그런 합의 아닌 합의를 하고 온 거잖아요. 그런 거 보면서 진보 진영에 있는 유권자들은 또 어떻게 생각할지도 저는 궁금하기는 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종대 > 그 부분은 제가 잠깐 개입해야 되겠는데 물론 윤석열 대통령 시절과 비슷하게 제3자 변제안이나 이런 거를 한 번에 일본하고 합의해 준 거는 사실 문재인 대통령보다 윤석열 정부에 가까운 건 사실입니다. 이번에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에는 그 점이 저도 아쉽게는 생각을 하는데. 가는 날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중국의 특사로 갔어요. 이런 게 다른 겁니다. 거기에다가 이번에 일본에 가서 한일 정상회담은 미국에 대한 공동 대책 회의, 정보 교류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미국을 뒷받침하기 위한 한일 정상회담이었다면 지금은 미국에 대한 대응 정보를 교류하고 같이 관세를 얻어맞은 피해자 연대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외형이 비슷하다고 해서 내면의 본질까지 같다고 할 수 있겠느냐,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고요. 또 그러면서 기내에서 '중국하고 친한 게 왜 잘못이냐' 이 얘기를 간담회 때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하고 중국 문제는 아예 의제에도 안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과거에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인도 태평양 프레임은... 방일 방미 어느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런 차별성은 인식해야 될 것 같아요.
◎ 김용남 > 저는 사실 그런 면이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요. 그것이 바로 이재명 정부의 어떤 실용주의 내지는 국익주의를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거 아니냐. 문재인 정부의 당시 반일과 관련한 아주 견고한 굳은 자세. 그걸 좋아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일종의 교조주의 형태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외교가 됐든 모든 정책에 있어서의 유연성을 가져가야지. 본인이 옳다고 믿는 것, 그게 옳다고 믿고 그 방향으로 갔을 때, 정말 우리에게 나라에 실익으로 돌아온다면 이익으로 돌아온다면 모르겠으나 그게 오히려 손해 나는 측면이 있다 그러면 본인의 그냥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최고 실력자로서 내지는 위정자로서 과연 옳으냐,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 이재영 > 저를 일단 분열주의자라고 명명하셨으니까 전 이 말씀은 꼭 드려야 되겠어요. 저도 이번에 미국에서 온 회담이 아직 파편적으로 나와서 총평은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가서 망신 안 당하고 어느 정도 외교적인 성과를 이룬 거에 대해서,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 저는 대통령으로서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 당에서는 그거에 대한 비판이 나오긴 하지만. 근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반복적으로 나오는 우리 정치의 굉장히 슬픈 역사인데 야당일 때, 그리고 정치인일 때, 그리고 정치적 지도자였을 때 본인이 했던 말들이 있습니다. 본인들이 매우 강하게 비판해 놓고 그거를 자산 삼아 정치적으로 더 떴어요. 그리고 국민의힘이 못하고 이상한 계엄이 있고 탄핵이 있었기 때문에 수도 못 썼지만 대통령이 된 이후에 이런 식으로 얼굴을 바꿔 버리면 글쎄요, 정치인들에 대한 무책임함. 우리가 위정자들을 봤을 때, 위정자라는 건 대통령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어찌 보면 모든 정치인들을 그렇게 봐줘야 되는데 국가 리더로. 이 무책임한 데에 대해서는 저는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 김용남 > 무책임이라는 단어하고는 전혀 적절해 보이지 않는데.
◎ 이재영 > 당시에 무책임한 행동을 한 거잖아요. 어떻게 자기가 계속해서 비난을...
◎ 진행자 >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
◎ 이재영 > 아니 한일 관계에 있어서 과거사에 있어서도 윤석열 정부에서 나왔을 때 어마어마하게 비판을 했고.
◎ 진행자 > 제3자 변제 말씀하시는 거죠?
◎ 이재영 > 거기에 대해서 막 비판을 했을 때 뭐라고 했죠?
◎ 김종대 > '삼전도 굴욕'이라고 그랬죠. 거기에다가 제가 기억하기에도 세요. 그거는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 말씀이 맞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일관성의 결여라든가 너무 쉽게 합의해 준 부분은 전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은 그때 당시에 관세 파동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때는 바이든 대통령 시절이고 인도 태평양 전략을 공유하느냐 마느냐. 근데 이번엔 아예 그 의제 자체가 없었다는 것. 그래서 이것을 같은 사안이냐 다른 사안이냐는 조금 우리가 집단 지성을 갖고 봐야지. 일본에 가는 행위가 그때 가는 동기하고 지금 동기가 같다? 저는 이거는 조금 문제가 있어요.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 이번에 그렇게 여섯 분 정도 살아 계신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해놓고 덜컥 이번에 양보를 해버렸으니 '이후에 일본 쪽에서 성의를 보일 것이다, 몇 달 안에' 이렇게 기대하는 거는 전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물 반 컵 일본이 채워줄 거다.' 이럴 때 민주당이 얼마나 그걸 비판했습니까? 근데 똑같은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것보다 더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 전 그런 건 민주당도 좀 들어야 되지 않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 김용남 >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 일본과 어떤 합의를 이루기 전 내지는 합의가 막 결과가 나왔을 때 그거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문제하고 이미 국가 간에, 어쨌든 탄핵이 나중에는 됐습니다만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과 일본 정부 간에 합의를 해 놨어요, 이미. 그러면 기정사실화된 거잖아요. 그거를 바뀐 정권에서 뒤집느냐 아니면 이미 기정사실화된 합의를 그냥 이어가느냐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해요.
◎ 진행자 > 이 부분은 좀 일리가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영 > 저는 기가 차서 할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때 한일 제3자 변제 때도 디테일하게 들어갈 순 없지만 분위기는 이거였어요. 윤석열 정부 그 당시에 계엄을 일으킬 사람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포인트는 뭐였냐면 한일 관계가 미래로 가기 위해서 이걸 해야 된다라는 게 포인트였어요. 그걸 가지고 집중적으로 공격을 했던 겁니다. 어떻게 '과거사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과라든지 변제라든지 이걸 다 잊고 미래라는 얘기만 두고 이거를 합의해 줄 수 있느냐'라는 부분에 대한 민주당과 진보 진영에서 어마어마하게 공격을 했던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그 논지의 요점은요. 지금 김용남 의원 말씀은 딱 그건 아니고 보니까, 그 합의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을 할 수 있어도 그 합의가 이루어진 뒤에 지금, 그 합의를 그렇다고 해서 비판했다고 정부가 바뀌고 상황이 바뀌었다고 뒤집어야 되느냐.
◎ 김용남 > 그렇죠.
◎ 진행자 > 이게 다른 부분이다 이 얘기 같은데요.
◎ 김용남 > 맞습니다.
◎ 이재영 > 제가 정확하게 코테이션은 지금 기억할 수 없지만 수십 년 전에 일어났던 그 한일 협정 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도 진보 진영에서는 '그거는 무효다, 없애야 된다, 그건 반대' 반대 의견 내신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 김종대 > 아니 그거는
◎ 이재영 > 지금에 와서
◎ 김용남 > 어떤 학자의 입장이나 시민 운동가의 입장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거고
◎ 이재영 > 거기에 얹혔던 분들이 다 지금 민주당에서 상당히 대통령...
◎ 김용남 > 대통령이 그러면 1965년도 한일 협정을 지금 뒤집자 이런 얘기를 해서는 안 되는 거죠.
◎ 이재영 > 당연하죠. 하면 안 되죠. 그런 주장을 했던 진영이란 말씀을 드리는 거고
◎ 김종대 > 그거는 오해신데. 65년 협정은 국가 간의 협정이고 효력을 발휘한다는 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요. 근데 개인 청구권이 거기에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 지금 이 논쟁이지 누가 그거를 갖다가 부인을 합니까? 그런데 법원의 판결은 '그 협정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는다.' 이 대법원 판결이 나와 가지고 지금 이 논의가 시작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우리 대법원이 잘못 판결한 거냐? 아니거든요. 그거는 개인의 인권과 보편적 기준으로 한 것이고요. 다만 국가 간의, 정부 간의 청구권은 65년 협정을 하고 우리가 그 돈을 일본에서 가져와 가서 포철도 세우고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섞어 가지고 얘기하고 비난하면은 '이거 지성적이지 못하다.' 일단 이 말씀 드리고 싶어요.
◎ 이재영 > 비지성적이라서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오늘 약간 (웃음)
◎ 김용남 > 아니 이건... 하고 나니까 이거... 물 얻어먹고 좀 심했나요?
◎ 진행자 > 오늘 약간 이상한 초식을 쓰시는데요. (웃음) 갑자기 힘을 빼는 초식을 쓰시는데.
◎ 김용남 > 갑자기 '불쌍' 권법이라고 불쌍해 보이는 권법을 쓰시는데. (웃음)
◎ 김종대 > 그런데 이 문제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 때 분명히 야당하고 대화를 하겠다 그러셨어요. 이 부분은 정청래 대표하고도 입장이 다릅니다. 그러면은 제가 보기에는 이제 곧 귀국을 하시면, 그 다음번에 이번에 순방 성과를 어떻게 정치권하고 공유할 거냐, 이 프로세스는 남아 있는 거예요.
◎ 이재영 > 그렇게 따지면... 말씀하시죠.
◎ 김종대 > 이번에도 그 과거사 합의는 저도 유감이라고 이미 말씀드렸지만, 이런 걸 통해서 우리 그동안에 여야에서 얘기한 '대통령이 이번에 가서 파국적인 협상을 하지 말고 제대로 국익을 지키고 와라' 이게 국민의 명령 아니었습니까? 그러면은 대통령은 돌아와서 그걸 책임 있게 설명해야 돼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여야가 용산에서 모여야 되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돼 있느냐. 지금 여야 관계는요, 여의도에서 바로 옆집인데도 안 만나요. 근데 용산에 가서 만납니다. 지금. 그러니까 요즘은 앞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상대방 만나려면 당대표나, 각자 당에 연락하는게 아니라 대통령 정무수석실에 연락을 해야 될 판이에요.
◎ 이재영 > 그렇게 따지면 장동혁 대표가 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나왔던 상당의 공약이라든지 언행은 동의할 수 없지만, 오늘 되니까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기가 법사위 있었는데,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던 현 여당 대표가 자기는 논리적으로 이견은 있었으나, 싸우진 않았다. 그래서 나는 충분히 정청래 대표하고 대화할 수 있겠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럼 또 높게 평가해 줘야 되겠네요.
◎ 김종대 > 그건 높게 평가해야 되겠네요.
◎ 진행자 > 그게 초식이 약간 이상한데... (웃음)
◎ 김용남 > 그건 높게 평가할 정도의 멘트는 아닌 거 같은데.
◎ 진행자 > 오늘 우리 이재영 의원님이 보니까 새로운 초식을 들고 나왔네요. 허무주의 반격인데요. 보니까.
◎ 이재영 > 오늘 고민 많이 하고 나왔어요, 저.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까.
◎ 진행자 > 제가 진짜 여쭤보고 싶은 건 정청래 대표한테 말입니다. 그래도 여당 대표인데 대화는 해야 되지 않느냐고 비판하는 분들의 그 마음은 어떻게 보면 알겠어요. 그런데 지금 정작 당선된 대표가 말입니다, 계엄을 거의 옹호하고 탄핵을, 계몽령 얘기하고. 근데 이게 대화를 해야 된다는 당위적 상황 가지고 이게 해결이 되겠습니까? 전 그것도 좀 생각해 볼 만한 문제다. 어떻게 대화할 수 있습니까?
◎ 김용남 > 그 만약에 대화의 주제가 그와 관련된 거라면...
◎ 진행자 > 안 되겠죠, 그거는.
◎ 김용남 > 진짜 대화가 이루어질 수가 없죠. 그건 큰 소리밖에 나올 게 없죠. 사실은 비상계엄의 불법성이라든지 아니면 윤석열 탄핵의 정당성과 관련한
◎ 진행자 > 특검 관련한 문제라던가요.
◎ 김용남 > 이슈라면 이게 대화가 이어질 수 없어요, 기본적으로. 이건 분명히 시작하자마자 큰 소리 날 거예요. 근데 아예 실무적인 얘기라면 조금 대화를 해볼 수 있겠죠. 근데 양쪽 다 본인들을 당대표로 지지해 준 당원들과 또 국민들의 눈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악수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가 참 궁금해요.
◎ 진행자 > 쉽지 않죠. 쉽지 않습니다, 그게.
◎ 김종대 > 각자의 당원들을 강성 당원들을 결집하는 게 당대표의 권위를 회복하는 데 가장 좋다는 계산들은 양당이 다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당대표의 정치가 그렇게 흘러간다면 다른 라인도 있잖아요.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곧 정기국회 다가온다면요, 예산 협의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리고 또 지역구 예산들 다 챙기셔야 될 텐데.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 국회 운용의 묘를 투트랙으로 잘 운영하면 됩니다. 그래서 당대표들은 서로 만나기 싫어하시는 거 같으니까 괜히 얼굴 붉혀가면서 무리하게 만나지 마시고.
◎ 진행자 > 원내대표만 만나서 실무 협상하고.
◎ 김종대 > 그다음에 당대표 보고 받으면 돼요. '가서 뭔 얘기 하더나' 그러면 궁금하거든 사실은. 그것까지 하지 말라고는 안 할 거예요.
◎ 김용남 > 당대표끼리는 되도록 안 만나요.
◎ 김종대 > 되도록 만나지 마세요.
◎ 이재영 > 실질적으로 당대표들끼리 만나지는 않잖아요, 잘. 항상 행사에서 잠깐 옆에 앉아서 하는 정도지.
◎ 김종대 > 근데 행사 가도 지금은 악수 안 해요. 그 정도 수준까지 갔기 때문에. 국회의 국정이라는 게 엄연히 있기 때문에 정당은 갈등하고 투쟁할 땐 해야 됩니다. 또 그 선명성이 당의 정체성을 담보한다고 할 때는 이제는 그건 부인할 수가 없어요. 그러나 이제 그 이외의 영역은 그것대로 또 국가적으로 협력할 게 있고 저는 대통령이 균형자 역할을 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야 원내대표들 이런 어떤...
◎ 김용남 > 아니 제가 보기엔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숙제를 지금 내주시는 거 아니에요?
◎ 김종대 > 만나시겠다는데…
◎ 김용남 > 그것까지 해야 돼요?
◎ 진행자 > 바빠죽겠는데.(웃음)
◎ 김종대 > 대통령께서 만나시겠다 그러셨지 않습니까?
◎ 이재영 > 진짜 대통령 만능주의시네요, 다들. 이러면 안 되는데.
◎ 진행자 > 약간 코믹 트롤이...(웃음) 근데 대통령 너무 바쁘시지 않겠습니까? 내치, 외치에다 국회 역할까지 하면.
◎ 이재영 > 과도한 권력을...
◎ 김용남 > 손목 끌어다가 악수 좀 해. 그리고 이렇게 악수 하게 만드는 것까지 대통령이 해야 돼요?
◎ 김종대 > 그런데 어떻게 보면 그게 민주주의의 가장 정상적이고 민주주의의 활력이 넘치는 사실은 일상이 돼야 되는 과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오히려 초월적 존재로 운영이 된다는 데서 문제가 생긴 것이지, 대화 많이 해서 문제 생겼다는 얘기 저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고 또 그런 데에 시간을 대통령이 뺏겨야 되냐? 나는 이것도 조금 권위적 발상일 수 있는데 소통하시겠다면은 적극적으로 그걸 지지하고 거기에 부응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좋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김종대 말씀하신 주장 자체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 부분이 별로 없는데요.
◎ 김용남 > 모든 일을 다 빨리빨리 잘하시면 좋죠. 가능할까요?
◎ 진행자 > 근데 문제는 말입니다. 이재영 의원님도 지금 이 상황에 난감함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시겠지만, 정말 저렇게 끝없이 우측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뭐 하나 같이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건 분명합니다. 저렇게 달려가는데. 예를 들어서 실무적인 아까 합의라고 말씀하셨는데 실무 합의는 되겠습니까? 과연 저렇게 우측으로 달려가는데 예를 들어 가장 중요한 국민들이 얘기하는 세법, 이런 데는 과연 이성적인 합의와 논의가 되겠습니까? 저는 그것도 안 될 것 같은데요.
◎ 김종대 > 상당히 그 이데올로기적인 편향도 강화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정책 경쟁이라기보다는 색깔 논쟁이나 이데올로기 투쟁이 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 또 우리 정치가 그런 폐단에서 굉장히 피로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근데 사실은 이거는 현실입니다. 미국의 공화당이나 일본의 자민당도 극우화되고 있어요. 지금 이걸 우리가 국민의힘 문제로만 보는 것도 문제가 저는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오늘도 여론조사에 국민의 한 13%가 일단 극우 성향이라고
◎ 진행자 > 중요한 문제인데 시간이 다 됐습니다.
◎ 김용남 > 제가 보기에 정부 여당이 증여세, 상속세 깎아 주자 그러면 그건 합의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정치맛집]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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