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금 얼마만이냐”…올 들어 코스닥 3천억 순매수세, 러브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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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로 쏠리던 외국인 자금이 최근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키 맞추기'에 나섰다.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성장주 중심 시장인 코스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회하는 모습이다.
환율이 안정화된 지난 5월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랠리가 시작됐지만 지난달까지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으로는 외국 자금의 유입세가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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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선 1조넘게 팔아치워
![여의도 전경,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k/20250826204202447ipof.jpg)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종목을 161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코스피 종목을 685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코스닥 시장에서 328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월별 기준으로 올해 최대 규모의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0조원을 넘었지만 코스닥의 경우 1500억원에 그쳤다.
반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규모는 2조2150억원으로,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1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대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키 맞추기 흐름이 시작된 모양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키 맞추기 수요가 커진 데다 ‘9월 금리 인하론’까지 수급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코스피는 2.04% 하락했으나 코스닥은 0.44% 떨어지는 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0.50p(0.95%) 내린 3,179.36로 장을 마쳤다. 2025.8.26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k/20250826204204927sfag.jpg)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미국 노동 시장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를 0.25% 인하할 확률을 70% 이상 수준으로 반영해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들도 최근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는 제약·바이오와 로봇주 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노란봉투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수혜주인 로보티즈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이달 각각 1078억원어치, 9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파킨슨병 치료제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에이비엘바이오(830억원)와 리쥬란으로 유명한 파마리서치(615억원)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 쏠림’ 현상이 길게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발 관세 여파와 경기 침체로 중소형 종목들 실적은 둔화할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 코스피에 포진한 대형주들의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수급 흐름이 바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은 하반기까지 부진하겠지만 자동차 등 코스피 수출주들이 3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실적 반등이 확인되는 시점부터 외국인 수급이 다시 코스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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