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참가 보류 요청’한 일본에 항의…“침략역사 직시해야”

구경하 2025. 8. 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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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참석을 보류해달라고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 요청한 데 대해 중국이 항의했습니다.

앞서 24일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의 기념식은 지나치게 과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반일적인 색채가 짙다고 각국에 설명하고 열병식 참석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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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참석을 보류해달라고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 요청한 데 대해 중국이 항의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일본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하고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전승절 기념행사를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다며 “역사를 정직하고 거리낌 없이 마주하고 역사의 교훈에서 배우며 평화 발전에 진정 애쓰는 나라라면 이를 의심하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당당하게 대하는 것은 일본이 전후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데에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며 “일본이 진심으로 역사문제의 한 페이지를 넘기고 싶다면 성실한 태도로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24일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의 기념식은 지나치게 과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반일적인 색채가 짙다고 각국에 설명하고 열병식 참석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특히 중국 군은 톈안먼 광장 부근에서 진행될 열병식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8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행사에 각국 정상을 폭넓게 초청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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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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