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막말에 음주운전·논문표절·음모론...“청문회서 밝히겠다”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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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 후보자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글들이 '막말'과 정치 편향성을 담았다는 논란이 대표적이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그동안 SNS에 올린 정치색 짙은 발언으로 인해 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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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과 정치 편향성 우려 나와
논문 표절과 음주운전도 부담
준비단 “청문회서 해명” 입장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k/20250826203616643sfbu.jpg)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그동안 SNS에 올린 정치색 짙은 발언으로 인해 논란을 겪고 있다. 최 후보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 출신이다. 천안함 사건을 두고는 ‘천안함 폭침 이유는 이스라엘 잠수함, 신상철 대표 법정 자료 제출’이라는 글을 공유하며 잠수함 충돌설 등 음모론에 공감을 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에 참석해 찍은 사진과 함께 “잘 가라 병신년”이라는 글을 올려 장애인과 여성을 낮춰 부르기도 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을 ‘탕탕절’이라고 부르며 공직자에 걸맞지 않은 과도한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SNS 설화 외에 본인의 실정법 위반 사례도 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12월 음주 운전으로 벌금 200만원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전북 교사노조는 “교사는 음주 운전 등 5대 비위 중 하나라도 있으면 교장, 교감이 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교장, 교감도 될 수 없는 흠결을 지닌 이가 교육 정책 수장에 오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첫 부총리로 지명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경우 음주운전 전력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함께 공개됐던 선례와 다르다는 점에서 비판이 나온다.
여기에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까지 더해졌다. 최 후보자는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을 제출했다. 하지만 논문에는 관련 언론 보도와 일반인 블로그 글을 별도 인용 표기 없이 사용했다. 표절에 비교적 관대하던 당시 기준으로도 이는 표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기본적인 언행 관리 능력마저 결여된 인사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은 국민적 우려를 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지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해 청문회에서 더 큰 사고가 터져 국민께 실망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국정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도 있고 후보자께서 사과를 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보고 있다”며 “간단한 몇 마디의 입장문으로 대응해 오해를 키우기보다는 제기되는 각종 논란과 문제들을 잘 정리해서 인사청문회 때 소상히 설명해 드리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만일 최 후보자까지 ‘두 번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가 이뤄진다면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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