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고소득 일자리 있다”…이번엔 한국인들이 당했다, 감금됐다 구출돼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8. 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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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들이 사람을 가둬둔 채 온라인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강요하는 사건이 터진데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이 중국인 주도 취업사기에 당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베트남뉴스 등은 호찌민시 경찰이 중국인 뤄성화와 베트남인 공범 3명을 불법 구금 등 혐의로 26일(현지시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인 3명이 불법 감금됐다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이 아파트를 단속해 사기꾼들은 검거하고 한국인들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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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경찰이 취업 사기로 한국인 3명을 유인, 감금한 중국인 주범 뤄성화(오른쪽)를 심문하고 있다. [사진출처=베트남뉴스 홈페이지]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들이 사람을 가둬둔 채 온라인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강요하는 사건이 터진데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이 중국인 주도 취업사기에 당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베트남뉴스 등은 호찌민시 경찰이 중국인 뤄성화와 베트남인 공범 3명을 불법 구금 등 혐의로 26일(현지시간) 체포했다고 밝혔다.

뤄씨 등은 호찌민시 동북쪽 빈즈엉성 한 고급 아파트단지에서 한국인 3명을 불법으로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사기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권 사진만 제출하면 베트남에서 고소득 일자리를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피해자들은 뤄씨 일당으로부터 항공권, 공항 픽업 서비스, 관련 경비 등을 제공받고 지난 14일 호찌민시에 도착했다.

취업 사기에 속은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오자 사기꾼들은 돌변했다. 피해자들을 빈즈엉성 아파트에 감금한 뒤 돈을 받고 은행 계좌를 넘기거나 아니면 450만원씩 보상금을 내라고 협박했다.

주범인 뤄씨는 베트남인 공범들에게 1인당 일당으로 50만∼100만동(2만7000원∼5만3000원)을 주기로 하고 피해자들을 가둬 두는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한국인 3명이 불법 감금됐다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이 아파트를 단속해 사기꾼들은 검거하고 한국인들을 구출했다.

경찰은 다른 지방 당국과 공조해 이 같은 외국인 인신매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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