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황인범… 손흥민 이을 ‘韓 차기캡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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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33)이 7년간 맡았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캡틴)에 변화가 생길까.
대표팀 선수 중 가장 긴 7년간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게 됐고 기량도 전성기 때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구계 관계자는 "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월 A매치부터 당장 주장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바꾸더라도 그동안 고생한 손흥민을 배려해 팀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소통한 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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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수비 이끄는 ‘부주장’ 金 가장 유력
“黃도 큰 경기 경험 많아 적격” 거론돼
손흥민(LAFC·33)이 7년간 맡았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캡틴)에 변화가 생길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에 새로운 캡틴 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홍 감독이 주장 교체 가능성을 내비친 건 손흥민 활용도를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주장을 다른 선수에게 맡길 경우 손흥민을 경기 중에 교체 투입하는 ‘조커’로 사용할 때 부담이 덜어진다. 홍 감독이 “손흥민에게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느냐다”라며 “손흥민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거라고 본다”고 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내려놓을 경우 누가 차게 될지도 관심이다. 홍 감독은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선 경험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유력 후보군에 김민재(29·뮌헨)와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우선 거론된다. 두 선수 모두 손흥민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큰 대회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을 때 스리백 중심에 서 있었고, 김민재가 대표팀 부주장을 맡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둘 중 김민재에게 다소 무게가 쏠린다.
다만 축구계에서는 홍 감독이 당장 주장을 교체하기보다 최적의 조합과 팀 상황에 맞는 선수를 고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월 A매치부터 당장 주장을 바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바꾸더라도 그동안 고생한 손흥민을 배려해 팀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소통한 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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