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당대표 선출에 "'내란의힘' 자처하나"

이다온 기자 2025. 8.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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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장동혁 의원이 당선된 것에 대해 "'내란의힘'을 자처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서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로 최종 당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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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장동혁 의원이 당선된 것에 대해 "'내란의힘'을 자처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서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로 최종 당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극우 쌍둥이'의 결선이었고, 결국은 '극우 강화'의 노선을 편 장동혁 후보의 당선으로 '전당대회'가 아닌 '전길대회'로 전락하였기에 축하의 말은 의례적으로라도 건네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한길과 손을 맞잡고 '내란 수괴 복당'을 외치던 후보를 당 대표로 환영하는 국민이 과연 몇이나 되겠나"라며 "'난동'을 벌인 전한길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내릴 때부터, 이미 이번 당 대표 선거의 결말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내란에 대한 반성도, 수괴와의 단절 의지도 보여주지 못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기대를 거는 국민은 이제 아무도 없다"며 "'극우의힘'을 넘어 '내란의힘'으로 옮겨간 국민의힘에 '정신 차리라'는 말조차 의미 없이 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고된 제1야당의 거센 몽니를 뚫고, 더불어민주당은 흔들리지 않고 개혁과 민생을 위한 길을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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