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깃밥 추가도 두렵다…1그릇 3000원

장호림 2025. 8. 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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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당에서 공깃밥 추가가 부담스럽진 않았는데, 이제 한 공기에 천 원인 곳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쌀 수확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우동 전문점.

공깃밥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2천 원입니다. 

일부 주점은 공깃밥을 3천원에 받기도 합니다. 

배달앱에서 검색을 해봐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곳을 찾아봤지만 공깃밥이 천 원인 곳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깃밥을 추가하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김재용 / 서울 송파구]
"공깃밥 천 원 일때는 고기 먹을 때도 두 세 개씩 먹었던 것 같은데,(요즘은) 살짝 꺼려지고 차라리 냉면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공깃밥 가격이 오른 것은 쌀값이 비싸지면서 식당들이 가격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20kg 기준 쌀 한 포대 가격은 지난달 말 6만 원을 돌파했는데요.  1년 전보다 15% 이상 올랐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에 벼멸구 등 병충해 피해가 겹쳤고, 정부가 지난해 수요를 웃도는 쌀 20만 톤을 거둬들이면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일본처럼 쌀값 인상이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한울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관측팀장]
"작황이 평년 수준으로 예상 하고 있고, 다음달이면 햇곡도 나오고 하면서 가격은 지금보다 안정화될 거다."

정부는 산지 쌀값과 민간 재고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형새봄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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