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트럼프, 의자 매너까지? / 방일 먼저 '신의 한 수'? / 트럼프 옆 한국인 누구
【 앵커멘트 】 대통령실 출입하는 표선우 기자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표 기자,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일단 훈훈하게 끝난 것 같아요.
【 기자 】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돌발질문부터 면박까지 트럼프 쇼라고 불리면서 정상들에게는 부담되는 무대죠.
회담 직전 트럼프 SNS 때문에 더더욱 압박면접 식으로 흘러가는거 아니냐 걱정이 상당히 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반대였죠.
우선 두 정상의 첫 대면, 트럼프식 기선제압 1차 관문인 악수도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도 여유있게 손인사까지 했고요.
상대 말을 끊는다던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어깨를 민다던지 삿대질까지 했었는데 이번에는 없었습니다.
백악관 방명록을 작성할 때는요, 의자까지 직접 빼주는 매너까지 보였죠.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의자가 조금 무거워요. "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감사합니다."
【 질문 2 】 스윗한 트럼프 모습, 놀라운데요, 훈훈하게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이 대통령이 전략적으로 트럼프를 잘 띄워줬어서인 것 같아요.
【 기자 】 네 이 대통령, 먼저 한반도 평화를 언급하면서 전략적으로 트럼프 자랑판을 깔아줬죠.
멍석 깔아놓은 대로 트럼프는 자기 자랑 늘어놨는데요,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사이를 상당히 과시했습니다.
'나니까 북한과 사이가 좋은 거다'라면서, 전임 바이든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과 비교했죠.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은 저를 존경하고 있고 만약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참담한 재앙이 일어났을 겁니다. 김정은은 바이든과는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죠. 바이든에 대한 존경도 없었고요."
미중관계도 바이든 때와 완전히 다르고, 수도 워싱턴도 4년전과 달리 안전해졌다고 본인 업적 뽐냈는데요.
이 대통령, 중간중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추켜세우면서 분위기 좋게 흘러가도록 만들었습니다.
【 앵커멘트 】 우리 정부의 전략이 또 효과가 있었던 게 일본을 먼저 간 거라고요?
【 기자 】 네 일본을 먼저 찾은 걸 두고도 미국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이렇게 받아들일 거라는 우려도 있었거든요.
결과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위성락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미국 내의 반응은 정부 내외 할 것 없이 아주 호의적입니다. 오늘 CSIS 만찬장에서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라고 극찬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미일 협력에 도움이 된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과거사 문제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화해시키가 쉽지 않았다"고 하자,
이 대통령이 그럴 줄 알고 "미리 일본과 만나서 걱정하시는 문제, 다 정리했다"라고 대답했거든요.
트럼프, 다시 good 이라며 긍정적인 답변 내놨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런데 아까부터 눈에 띄는 사람이 있는데요, 한국 여성으로 보이는데 우리 쪽이 아니라 트럼프 바로 옆에 앉아 있어요.
【 기자 】 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입을 담당한 인물, 미 국무부 소속 이연향 통역관입니다.
2018년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바로 옆에서 통역을 담당했는데요.
2014년 버락 오바마 방한, 2022년 조 바이든 정부에서 한미회담 등 보수 진보 정권 가리지 않고 활약했는데요.
굵직한 커리어만큼이나, 성악 전공 전업주부에서 미국 대통령의 입이 되기까지 독특한 배경도 회담 때마다 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고현경,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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