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30년 몸담은 KBS 떠나며 수십 억 퇴직금 수령? 절대 아냐"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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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김재원이 KBS 퇴사 후 수십 억 퇴직금을 수령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KBS 퇴사 이후 각종 가짜뉴스가 범람한데 대해 김재원은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수십 억 대의 퇴직금을 받았다, 수백 억 대의 자산가다, 모 섬에 카페를 찾았다 등 온갖 영상이 올라왔는데 일단 자발적 퇴사가 맞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상황에서 먼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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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김재원이 KBS 퇴사 후 수십 억 퇴직금을 수령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위라클 채널엔 "10000명을 인터뷰한 30년차 아나운서가 깨달은 삶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김재원이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의 김재원은 지난 7월 30년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 프리랜서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된 바.
KBS 퇴사 이후 각종 가짜뉴스가 범람한데 대해 김재원은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수십 억 대의 퇴직금을 받았다, 수백 억 대의 자산가다, 모 섬에 카페를 찾았다 등 온갖 영상이 올라왔는데 일단 자발적 퇴사가 맞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상황에서 먼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퇴직금은 그리 많지 않다. 과거 내가 유학 때문에 중간 정산을 받았기 때문에 아주 소소한 금액"이라며 퇴직금 루머를 일축했다.
KBS 퇴사와 동시에 12년간 이끌었던 '아침마당'에서 하차한 김재원은 "'아침마당'으로 만 명이 넘는 게스트를 만났는데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의 주인공인 조영찬 전도사님이 출연한 적이 있다. 조 전도사는 시각과 청각 복합장애를 갖고 있고, 부부는 손가락 '지화'로 소통을 했다.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를 점자로 입력을 하면 점자로 전환된 언어를 읽고 답변을 하신 거다. 나는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지화로 '사랑해'라는 단어를 배워서 말씀을 드렸다. 생방송에서 불가능한 소통은 없다는 걸 깨달은 기회였다. 우리가 보기엔 어마어마한 결핍으로 느껴지지만 그걸 그분은 결핍으로 여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김재원은 또 "이 세상이 온통 자존감을 외친다. 그러나 진정한 자존감은 자족감에서 나온다. 내가 지난달에 회사를 그만두고 포르투갈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니 '당장 내일부터 나갈 곳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유독 헛헛하게 다가오더라. 내가 자족감이란 단어의 힘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내게 큰 위로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내가 30년을 다닌 직장을 떠났다고 해서 내 삶이 바로 캄캄해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내 삶의 노을로 지금 이 순간이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바라보지 않았던 반대편에서 달이 떠오를 것이다. 그럼 달빛이 비추는 내 인생은 더욱 아름다울 거란 깨달음을 갖게 됐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라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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