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반탄' 성향 새 지도부 출범… 대전지역 야권 유불리 교차

최다인 기자 2025. 8. 26.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반탄파'인 장동혁 의원이 당선되면서 대전지역 야권의 유불리가 교차하고 있다.

지역을 잘 아는 충청권 출신인 장 대표와 교감을 가져왔던 인사들에게는 내년 지선 공천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중도층의 확장성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탄' 장동혁 대표 당선, 교감 있는 지역인사들 힘 얻나
시당 일각선 내년 지방선거 낙인 리스크 우려 제기도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무대에 올라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반탄파'인 장동혁 의원이 당선되면서 대전지역 야권의 유불리가 교차하고 있다.

지역을 잘 아는 충청권 출신인 장 대표와 교감을 가져왔던 인사들에게는 내년 지선 공천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중도층의 확장성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장 대표는 줄곧 탄핵 반대를 시사하며, 당내 통합을 통한 찬탄파 포용에 선을 그어왔다.

이런 상황 속 장 대표와 지역에서 만남을 갖고, 뜻을 함께 해왔던 지역 인사들의 정치적 입지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31일 당시 대표 후보였던 장 대표와 면담을 통해 당의 쇄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2월 2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장 대표와 함께 이장우 대전시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구의원들 다수가 참여한 바 있다.

이 같이 장 대표와 교감을 나눴던 인사들은 내년 지선 공천 등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의 당내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국민의힘 시당 관계자는 "새 지도부가 (반탄) 기조대로 어떠한 인사를 구성하거나, 특정 인물에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어느 정도 지선에서 장 대표를 지지하는 반탄파의 지지층을 가져오는 데는 유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당 내부에선 '반탄' 낙인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로 불려온 대전에선 중도층 지지가 관건인데, 여기까지 확장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전은 중도 도시로 분류되는 데다, 이번 대선에선 계엄과 탄핵에 대한 여론이 우세하다는 점이 두드러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거에서의 '반탄 성향 지도부'는 부동표를 가져오는데 불리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