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감옥살이…피 토하듯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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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도 동의하지 못하는 감옥살이를 4년8개월 했습니다.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글이 나왔고 그 책이 '최후진술'입니다."
소설가로 변신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80·사진)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소설집 '최후진술'(조선뉴스프레스 펴냄) 북콘서트를 열고 "감옥이 내가 소설을 쓰게 만들었다. 감방에는 검은 고독과 고뇌와 고난의 끝없는 시간만 가득했다"며 "이 책은 감옥살이의 비정함과 억울함을 고발하는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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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0.01%도 동의하지 못하는 감옥살이를 4년8개월 했습니다.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글이 나왔고 그 책이 '최후진술'입니다."
소설가로 변신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80·사진)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소설집 '최후진술'(조선뉴스프레스 펴냄) 북콘서트를 열고 "감옥이 내가 소설을 쓰게 만들었다. 감방에는 검은 고독과 고뇌와 고난의 끝없는 시간만 가득했다"며 "이 책은 감옥살이의 비정함과 억울함을 고발하는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밝혔다.
소설집 '최후진술'은 작가가 4년여간 옥고를 치르면서 쓴 중편 '최후진술'과 5편의 단편, 2편의 엽편 소설을 담고 있다.
'MB노믹스'(이명박 정부 경제정책) 설계자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그는 한미 통화스왑을 가까스로 체결하며 금융위기 확산을 조기 진화했다. 산업은행장 재직 당시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2016년 12월 구속돼 4년여간 옥고를 치렀다.
그는 "못사는 나라를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기적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쳤는데 내가 가진 것을 다 뺏겼다"며 "그러나 나의 조국이라 생각하고 조국에 대한 작은 봉사라고 생각하고 북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팔십이 됐다. 어떤 열매를 맺을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빨간 낙엽이라도 되는 것이 마지막 일일 것 같다"고 밝혔다.
옥중 회고록이 아니라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의 반대도 많았고 다큐멘터리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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