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상권 10년새 3배 성장…점포수 1위는 서면역 8번 출구

최승희 기자 2025. 8. 26.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광일맨션 정류장 상권'이 최근 10년간 부산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진구 서면역 8번 출구 상권은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점포가 문을 열고 닫으며 치열한 경쟁의 현장으로 확인됐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8번 출구(서면로터리~전포동) 상권은 부산에서 규모가 가장 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부산 55개 주요상권 분석

- 업체 9만4686곳…2만 여개 증가
- 작년 종사자 5만2634명 11%↑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광일맨션 정류장 상권’이 최근 10년간 부산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진구 서면역 8번 출구 상권은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점포가 문을 열고 닫으며 치열한 경쟁의 현장으로 확인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부산지역 주요상권 변화(2015~2024년)’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55개 주요 상권의 사업체 수는 총 9만4686개로 2015년(9만2336개)보다 2.5% 증가했다.

▮광안리 뜨고 원도심은 위축

광일맨션 정류장 상권은 2015년 284개에 불과하던 사업체 수가 지난해 1115개로 늘며 292.6% 증가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따라 광안동에서 남천동으로 넘어가는 구간 상권으로, 부산 전체 상권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다. 광안리가 MZ세대 핫플로 떠오르면서 카페·외국식 음식점 등 젊은 층과 관광객을 겨냥한 업종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안리 상권이 확대되면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 7번 출구 상권도 46.5% 늘었고, 민락동 광민지구대 상권도 34.8% 증가했다. 해운대구 역시 씨클라우드호텔 상권(31.5%), 한화리조트 상권(6.1%)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도시철도 1호선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상권은 전반적으로 쇠퇴 경향이 뚜렷했다. 중구 남포역 7번 출구 상권은 사업체가 2015년 1만269개에서 지난해 8748개로 14.8% 줄었다. 동구 범일역 1번 출구 상권은 같은 기간 24.6%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부산역 7번 상권도 8.3% 줄며 하향세였다.

▮서면은 개·폐업 최다 상권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8번 출구(서면로터리~전포동) 상권은 부산에서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기준 9289개 점포가 집계됐으며, 같은 해 가장 많은 985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고 964개가 문을 닫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간판이 바뀐 것이다. 다른 서면 상권들은 희비가 갈렸다. 서면역 13번 출구(IBK기업은행) 상권은 9.8% 감소했고, 서면역 7번 출구(롯데백화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전포역 8번 출구 상권은 1337개에서 2355개로 76.1% 늘어 서면 상권의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개업과 폐업 추이도 변화상을 보여준다. 부산 전체 개업 점포는 2015년 1만1806개에서 지난해 9692개로 17.9% 줄었고, 폐업도 23.7% 감소했다. 그러나 서면역 8번 상권은 여전히 개·폐업이 가장 많아 상권 변동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부산지역 55개 상권 유급 종사자 수는 2015년 4만7374명에서 지난해 5만2634명으로 11.1% 늘었다. 특히 서면역 8번 상권에서만 772명이 증가했고, 전포역 8번 상권 종사자는 459명에서 936명으로 늘면서 103.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를 보면 2023년 개인사업자 기준 사상구 서감초 상권이 604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동구 범일역 10번 상권이 78억 원으로 가장 낮았다. 2015년 대비 매출 증가액은 부산진구 가평우편취급국 상권이 89억 원으로 가장 컸고, 증가율은 수영구 수영역 7번 출구 상권이 66.7%로 최고였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