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조 더’·대한항공 보잉 103대 구매…트럼프 눈도장 찍는 한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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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 발맞춰 앞으로 4년간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로 추가 대미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미 당시 발표한 45조원 규모 항공기·엔진 구매 계약과 합치면 대한항공의 대미 투자 규모는 총 11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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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계 MOU 11건 체결
1500억달러 추가 투자 발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개리 콘 IBM 부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k/20250826182403428mzux.jpg)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산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을 건설하고, 그룹 산하 로봇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과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미래 신기술 관련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모셔널 등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의 사업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미국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보잉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9대 분량의 예비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부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티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한항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mk/20250826182405981emzn.jpg)
아울러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은 한미 조선업 협력을 상징하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이 더 확대되고, 양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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