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없는 회담에 트럼프 개입까지…코스피 3200선 내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오늘(26일) 코스피는 별다른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그동안 미국발 호재로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조선과 원전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코스피는 3200선을 내주고 1% 가까이 떨어져 3179.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1조 100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천800억 원, 3천100억 원 팔았습니다.
간밤 한미정상회담이 무난하게 흘러갔지만 상승 동력으로 작용될 구체적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은 탓입니다.
한미정상회담에 '키'로 꼽힌 조선주와 원전주는 모두 하락했고 대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사업 언급에 강관주는 모두 올랐습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 조선이라든가 원자력이라든가 재료가 이제 소멸되면서 이제 차익 실현 매물이 좀 출현됐고요. 강관 같은 건 협력을 최대한 하는 방향으로 가겠구나라는 기대감이 반영이 됐다고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본시장 개입이 하락을 더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연준의 리사 쿡 이사 해임이라든지 인텔 지분을 정부가 매입하면서 미국 정부가 시장 개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우려감,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 인하를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재평가되며 경계 심리가 확산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 가운데 다음 달 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에 따라 코스피는 또다시 출렁일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쓰레기 종량제 봉투?…147만원 명품백 누가살까?
- "한달에 73만원 주고 원룸 삽니다"…서울 월세 폭풍 질주
- 은행들 우대 금리로 꼼수 막는다는데...효과는 글쎄
- '가상자산 불장' 해외 계좌 신고 100조…코인 신고 2천명 역대급
- 건설 일자리 붕괴…일자리 증가폭 '역대최저'
- 인기 식당 알고 보니 중소기업?…소상공인 기준 푼다
- 한미정상회담 의외의 수혜주?…트럼프 칭찬에 모나미 상한가
- 실리콘밸리,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AI 규제 저지' 시동
- 20대 이하 당뇨 환자 비율 13년새 4배…청소년 위주로 급증
- 숙청, 혁명 언급했던 트럼프 오해 확신…이 "김정은 만나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