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런’ 역대 최고…2026 수능 입시 판 흔든다

김산호 기자 2025. 8. 26. 17:5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탐구 선택 이과생 61.3% 급증, 최저등급 충족 변수 확대
사탐 유불리 격차 확대에 의대 수험생도 전략 수정 불가피
9월 모의평가 접수현황.종로학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사탐런(이과의 사회탐구영역 선택)' 현상이 극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 최저등급 충족에 대한 입시 불안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26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 사탐 응시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사회탐구 응시율이 15년 만에 최고치인 6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사탐응시 비율 53.2%보다 8.1%p 급등한 수치로, 지난 2012학년도 60.9%를 넘어섰다.

사탐 응시자 수는 39만1449명으로 같은 기간 10만1028명(34.8%) 늘었다. 반면 과탐 응시자는 24만7426명(38.7%)으로 집계됐다.

9월 모평에서 역대 가장 높은 사탐 응시률을 기록하며 '사탐런'현상이 입시의 최대 변수로 자리 매김했다.

사탐 응시자가 급증하면서 탐구 영역별 유불리 차이가 크게 확대되고, 과탐에서 수능 최저 충족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의대 등 최상위권 이과 지원자 조차 수시 최저 기준 충족과 정시 점수 산출에서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 수험생은 총 51만5900명으로, 재학생은 41만210명, 졸업생 등은 10만569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총지원자 수는 2만7608명 늘어났다. 이는 재학생 지원자가 2만8477명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졸업생 응시 규모는 10만5690명으로 전년 대비 869명(0.8%) 감소했다. 하지만 졸업생의 응시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9월 모의평가는 다음 달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시험은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평가원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16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30일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재수생들이 수시 지원 과정에서 지나친 상향 지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정시에서도 재학생 고득점자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어 재수생들은 전략적이고 보수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