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종묘서 왕들도 못해본 호사 누려…국가 유산을 개인 카페처럼”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8.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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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3일 국가 유산인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렇게 동선을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아주 부적절한 사례"라면서 "잘못된 행위를 했으면 반드시 감사 청구하고 고발 조치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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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종묘 망묘루 [사진출처=연합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편집]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3일 국가 유산인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26일 특검 수사 연장과 검찰개혁 등 쟁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검 연장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검찰개혁법 등 여당이 추진 중인 입법의 부작용을 부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입법 현안과 별개로 김건희 여사의 차담회 논란이 다시 대두됐다.

민주당 김성회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궁능유적본부가 보낸 이동 동선에 따르면 (김 여사가) 소방문을 통해 차를 타고 들어와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선시대 왕들도 해보지 못한 호사를 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차담회 전날 직원들에게 영녕전을 대청소시키고 냉장고를 옮기게 했다”며 “말 그대로 개인 카페를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중요한 사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차담회에 직원들이 배석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렇게 동선을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아주 부적절한 사례”라면서 “잘못된 행위를 했으면 반드시 감사 청구하고 고발 조치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처장은 이 사안이 국가 유산의 사적인 사용으로 확인되면 비용을 청구할지 묻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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