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신천지·통일교 등과 절연할 수 있겠나"

김소연 2025. 8. 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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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26일), 국민의힘 새 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 안 돼야 할 텐데"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문수는 대선 사기 경선에 이어 당대표 경선에서도 똑같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당원들이 두 번 속지 않아 다행"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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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귀국 뒤 취재진 만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26일), 국민의힘 새 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 안 돼야 할 텐데"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구미월령'은 '어린 비둘기가 고개를 넘지 못한다'는 뜻의 한자성어로, 경험이 부족한 젊은 사람은 나이 든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문수는 대선 사기 경선에 이어 당대표 경선에서도 똑같은 방법을 시도했지만, 당원들이 두 번 속지 않아 다행"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신천지, 통일교, 전광훈 등 이단 종교 세력들과 국민의힘이 과연 절연할 수 있을까. 윤석열, 한동훈 등 사이비 보수 용병 세력들과는 절연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틀튜버'(틀딱 유튜버의 줄임말로 나이 든 유튜버를 비하한 말)에 갇힌 사람들이 과연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본격적인 이재명의 칼춤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라고 덧붙이며 우려의 말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4강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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