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경찰서, 수사 중단 후 지명 수배로 전환 “행방 추적 중… 소재 확인 즉시 수사 재개”
부산 연제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 DB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라면축제 조직위원회 대표가 사기 등 다수 혐의로 고소·고발됐지만 경찰이 최근 그를 ‘소재불명’으로 분류해 수사를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세계라면축제 준비 과정에서 투자자·협력업체 등에 금전 피해를 끼쳤다는 혐의(사기 등)로 고소·고발된 50대 남성 A 씨에 대한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잠정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라면축제 조직위원회 대표다.
경찰은 A 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한 정황을 근거로 ‘소재불명’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잠정 중단했다. 현재 지명 수배를 내려 소재 파악을 진행 중이다.
경찰 수사 단계 상 ‘소재불명 수사중지’는 피의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을 때 수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절차다. 수사 중지 이후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지명 수배를 내릴 수 있다. 피의자에 대한 소재가 확인되면 수사가 재개된다.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A 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로 소재와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다”며 “소재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