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뒷산에서 발견됐다. 장철안씨가 이번에 발견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약 20㎝로 공 모양에 하얀색을 띠고 있다.
하얀 눈깔사탕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모양과 거대한 크기로 화제를 모으는 댕구알버섯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버섯 중 가장 크다. 일반 버섯과 비교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표면이 백색이고 둥근 구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야생버섯 중 크기가 가장 크며 지름이 보통 10cm에서 최대 30cm까지 성장한다. 크기뿐 아니라 어린 개체에서는 향긋한 향기도 난다. 다만 성숙한 후에는 악취가 심해져 식용으로 부적합하다. 먹기 좋은 어린 댕구알버섯은 주로 기름에 볶아 조리한다.
한편, 국내에선 1989년 충남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전북 남원시의 과수원에서 12년째 발견되는 등 전북 전주, 전남 담양, 울산시 등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안병명기자 사진제공=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