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간 잠든 후지산,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아” 日 공개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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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화산 방재의 날'을 맞아 후지산 분화를 가정한 컴퓨터 그래픽(CG) 영상을 공개하며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상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후지산에서 약 60㎞)에는 분화 이틀 뒤 화산재가 20㎝가량 쌓이고, 도쿄 신주쿠구(100㎞ 거리)에도 5㎝ 이상 화산재가 덮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후지산의 마지막 분화는 1707년 12월로, 당시 도쿄에는 분화 두 시간 만에 화산재가 내리기 시작해 약 2주간 2㎝가량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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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화산 방재의 날’을 맞아 후지산 분화를 가정한 컴퓨터 그래픽(CG) 영상을 공개하며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26일 일본 내각부는 약 10분 분량의 동영상을 배포하고, 1707년 분화 당시 규모를 토대로 피해를 추정했다. 영상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후지산에서 약 60㎞)에는 분화 이틀 뒤 화산재가 20㎝가량 쌓이고, 도쿄 신주쿠구(100㎞ 거리)에도 5㎝ 이상 화산재가 덮일 것으로 예상됐다.
목조 가옥은 지붕 위에 30㎝ 이상의 화산재가 쌓이면 붕괴 위험이 커지며, 화산재 3㎝ 이상에서 비가 내릴 경우 차량 주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경고했다.
지구과학자인 후지이 도시쓰구 도쿄대 명예교수는 “후지산은 과거 평균 30년마다 분화했지만 최근 300년 이상 조용했다”며 “언제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교수는 “후지산 인근 지진 활동이 활발해졌다”며 “강력한 내부 압력이 축적돼 있어 조만간 분화가 일어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시마무라 히데키 무사시노가쿠인대 특임교수는 2021년 “야마나시현 지진은 마그마 유동에 따른 것”이라며 “수도권은 화산재가 0.5㎜만 쌓여도 전철이 멈춰 교통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후지산 분화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고 경고한다.
와다 다마카사 재해관리 어드바이저는 “분화 전조는 포착 가능하지만 실제 폭발 강도는 발생 이후에야 알 수 있다”며 “당국 발표만 기다리지 말고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살길”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후지산의 마지막 분화는 1707년 12월로, 당시 도쿄에는 분화 두 시간 만에 화산재가 내리기 시작해 약 2주간 2㎝가량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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