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빛 자극 주자 음주 욕구·알코올 의존도 감소"

김종윤 기자 2025. 8. 26. 17: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NIST·연세의대·성균관의대·서울대, 임상 시험서 확인

머리에 빛을 쏘는 자극만으로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줄어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 정동일 교수팀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영철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최정석 교수,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와 함께 임상 시험을 진행해 뇌에 빛을 쏘는 방식의 경두개광자극(tPBM)이 알코올에 대한 갈망과 의존 수준을 모두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세 집단이 참여했단. 한 집단은 경두개광자극만, 또 다른 집단은 미주신경 전기자극(taVNS)만, 마지막 집단은 두 가지를 병합해 적용했고, 시험 참여자들은 5주간 집에서 하루 15분, 주 5회 이상 자가 치료를 했습니다.

그 결과 미주신경 자극만 받은 그룹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반면 빛 자극을 받은 집단과 병합 요법을 적용한 집단에서는 모두 음주 욕구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습니다.

또 이들 두 집단에서는 알코올 의존도 자체가 낮아지는 효과도 나타났는데, 이번 연구는 기존 약물·상담 중심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선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