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공공의료원, 경제논리로 풀 수 없어..모든 방법 동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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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는) 경제논리나 효율로 풀 수 없습니다." 민생경제 현장투어 두 번째 방문지로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립이 추진되는 양주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이다.
김 지사는 타 지역 대비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된 동북부의 현실을 강조하며 공공의료원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 추진 의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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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일환, 300병상 규모 설립 추진
"예타 제도 개선, 더 나아가 예타 면제도 정부에 건의"
[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공공의료는) 경제논리나 효율로 풀 수 없습니다.” 민생경제 현장투어 두 번째 방문지로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립이 추진되는 양주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종합병원 68개소 중 남부 지역에 상급병원 6개소를 비롯한 49개소가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북부에는 19개소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상급병원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도 평균 기대수명 84.1세 대비 동두천과 연천 81.4세, 포천 81.5세, 가평 81.5세 등으로 차이가 나고 있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상 인구 10만명당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은 경기동북부가 16.2명으로 전국(12.7명) 대비 3.5명, 경기도(10.8명) 대비 5.4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곳은 포천으로 10만명당 27.9명, 가장 낮은 곳은 3.8명인 과천으로 무려 24.1명이나 차이가 난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발표한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양주 옥정신도시와 남양주 백봉지구 두 곳에 각각 300병상 규모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양주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주민들과 만나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한 김 지사는 의료원 설립 예정 부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이곳 양주 30만 시민 그리고 인근에 약 100만명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다. 경찰, 소방은 국가에서 책임지지만 의료 서비스는 선별적으로 또는 소득에 따라서 구별되는 불합리함이 계속됐다”라며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원활한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는 이곳 양주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용역을 마치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예타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고, 필요하다면 예타 제도 개선 건의와 더 나아가 예타 면제까지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 내에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설치하겠다”며 “소아과를 포함한 필수 의료시설을 조성해 이곳에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는 사람 사는 세상 경기북부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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