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BIFF’ 김영덕 마켓위원장 “넷플릭스, K콘텐츠 알렸지만…韓영화는 피해 입어” [SS현장]

서지현 2025. 8.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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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넷플릭스의 흥행 속 한국 영화의 비전을 언급했다.

이날 김영덕 마켓위원장은 한국 영화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목도하는 중"이라며 "비록 제작사는 소니이지만 그동안 쌓여온 한국 콘텐츠의 힘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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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영덕 마켓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넷플릭스의 흥행 속 한국 영화의 비전을 언급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개최 기자회견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김영덕 마켓위원장은 한국 영화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목도하는 중”이라며 “비록 제작사는 소니이지만 그동안 쌓여온 한국 콘텐츠의 힘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덕 마켓위원장은 “지금 어느 때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글로벌 시각을 갖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유통시켜야 할 필요성이 높은 시기다. 이젠 좀 늦었다고 생각한다. 대중적으로 인지하는 게 늦었다”며 “한국의 프로듀서들이나 업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영덕 마켓위원장은 “넷플릭스가 월드와이드 배급을 하면서 K 콘텐츠의 세계 영향력을 빨리 느낄 수 있게 됐다”면서도 “생각해보면 저희 영화 산업은 그거에 혜택을 받지 못하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계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건 K 푸드”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김영덕 마켓위원장은 “큰 그림으로 보자면 영화 산업이 많은 사람에게 그림을 심어주고, 꿈을 꾸게 해줬다. 그런데 관광업이나 K푸드가 혜택을 받은 것”이라며 “영화 산업은 큰 공을 세웠지만 내부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아주 정답은 아니지만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게 궁극적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에 큰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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