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이스 펜” 칭찬에 모나미 주가 상한가
펜심만 모나미 제품

국내 펜 브랜드인 모나미 주가가 2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에 관심을 보이면서 칭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다만 해당 펜을 제작한 곳은 모나미가 아니라 국내 만년필 제작업체인 ‘제나일’이며 펜심만 모나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모나미는 전장보다 29.92% 오른 2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4일 이후 약 2000원에 머물러 있던 주가가 하루 만에 급격히 오른 것이다.
모나미 ‘상한가’는 트럼프 대통령 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길 때 사용한 펜을 두고 “좋다(nice)”는 발언을 거듭했다. 그는 “두께가 매우 아름답다. 어디서 만든 것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했다.
해당 펜은 국내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제나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은 대통령실 요청에 따라 제작된 것이다. 펜심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나미 네임펜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7월 방한 당시 제나일이 제작한 펜을 사용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나일은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가 제작에 참여한 펜이 트럼프 대통령 서명용으로 사용됐다”며 “역사적 순간에 작게나마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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