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의자 직접 빼준 트럼프… 예의 vs 쇼맨십 [짤e몽땅]

김소연 2025. 8. 26. 17: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트럼프, 이재명 대통령 의자 직접 빼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의자를 빼주는 모습 / 사진=MBN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첫 한미 정상회담 기념 서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의자를 직접 빼주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방명록 서명을 위해 별도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직접 의자를 빼줬습니다.

이 모습은 지난 18일 백악관 다자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혼자 상석에 앉고 다른 정상들은 의자에 둘러앉았던 사진과 대조돼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파워 플레이'라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정상의 의자를 직접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2월 인도 모디 총리 방문 때도 의자를 밀어주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당시 현지에서는 "상대에 대한 예우와 동지애를 보여주는 긍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의 웨이터냐", "과도한 의전이다"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는 숨은 정치적 계산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2. "물 아끼려 단발로 잘랐어요"… 강릉 시민들 절수 고군분투

강릉 가뭄 영상 / 사진=MBN DB

가뭄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강릉시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 절수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25일) 강릉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 아끼려고 이렇게까지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수십 명의 시민들이 각자의 절수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작성자 A씨는 "남은 얼음을 다시 얼려 재사용한다, 아이와 화장실을 함께 써 물을 한 번만 내린다"고 소개했고, 다른 시민들도 “땀을 흘리면 샤워해야 하니 운동을 쉬고 있다”, “샤워 대신 물티슈를 쓴다”, “이불 빨래를 미루고 있다”,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세차는 생략한다”는 등의 사례를 전했습니다.

실제로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4일 기준 17.8%로 급감했습니다. 현재 강릉시는 수도 계량기 50% 잠금 조치를 시행 중이며, 저수율이 15% 아래로 떨어지면 75% 잠금 및 농업용수 중단 등 더 강도 높은 제한 조치가 예고돼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지만,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는 5㎜ 안팎의 소량만 예보돼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3. 대학가 일대 '마약 던지기' 차단…서울시 집중점검

서울시, 마약 '던지기' 단속 모습 / 사진=서울시 제공, 영상=MBN DB

서울시는 대학가 주변에서 유통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에어컨 실외기, 계량기함 등 주요 은닉처를 집중 점검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시는 오늘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주요 대학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에는 서울시, 경찰, 보건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점검반이 투입되며, 마포구 홍익대, 동작구 중앙대, 광진구 건국대 일대까지 순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확산 중인 '던지기 수법'이 청년층 생활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실외기와 계량기함 외에도 화단, 전신주, 전기차단기 등이 은닉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시는 온라인 마약 광고 차단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 표본조사에서 마약 판매 게시물 162건을 적발하고 글로벌 플랫폼에 차단 시스템 구축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4. 2분기 서울아파트 산 가구 연소득 9천만 원↑

2분기 서울아파트 산 가구 연소득 9천만 원↑ / 사진=MBN DB

올해 2분기 서울에서 아파트를 매수한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처음으로 9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KB국민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가구의 평균 소득은 9천173만 원으로 집계돼, 2008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은 9억7천만 원이며, 가구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 비율(PIR)은 10.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해 2분기 14.8에서 꾸준히 하락해 아파트를 구매하는 가구의 소득이 상승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의 아파트 매수 가구 평균 소득도 각각 6천174만 원과 5천7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대출 심사 기준 강화와 실질 소득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최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과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으로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앞으로도 대출 대상자의 소득 수준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에 따라 PIR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