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가 된 한미회담 전 한일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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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전 한일정상회담을 먼저 가진 게 '신의 한수'가 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한미일 동맹을 재확인하고,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게루 총리는 한일정상회담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면 경험담'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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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회담 통해 우려 풀어내
이시바 총리와 17년 만에 한일 공동발표문
中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놔…“친중, 혐중 어딨나”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미소짓고 있다. [공동취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dt/20250826164838477olyj.jpg)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전 한일정상회담을 먼저 가진 게 ‘신의 한수’가 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나 한미일 동맹을 재확인하고,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아직도 위안부를 생각하고 있어서 두 나라를 함께하도록 만드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며 “나는 그것이 수십년 동안 몇 차례 해결된 줄 알았지만 중첩된 문제가 있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내가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건 일본이 아닌 한국에게 매우 큰 문제였다”며 “일본은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한국은 그 문제에 매우 집착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우려를 무난하게 풀어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소인수회담 과정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미일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한미관계의 발전을 위해 한일관계도 어느 정도 수습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내가 일본을 미리 만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걱정할 문제를 미리 정리했다. 일본에서 이시바 총리를 만났을 때 우리가 갖던 많은 장애요소가 제거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시게루 총리는 한일정상회담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면 경험담’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두 인물은 한국과 미국, 일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한일 공동발표문이 채택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황이다. 한국 국가 의전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이 대통령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외교에서 친중과 혐중이 어디있냐”며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되면 가깝게 지내고 도움되지 않으면 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 절연하고 살 수 있겠냐”며 “절연 안하는 걸 친중이라고 한다면 내게 친중이라는 것도 주관적 평가의 문제라서 우리는 외교안보 관계에 있어 대한민국 국익을 중심으로 실용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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